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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2일 차] Mandalay

만달레이 모토 투어

by SOON

파안 - 만달레이

항공 이동과 육로 이동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비행기는 당연 비싸다. (100$이상)

우등버스 요금 : 15,500짯~ , 총 12시간 소요


만달레이 모토 투어

만달레이 시내투어를 모토 투어를 추천한다. 외곽 투어 역시 모토 투어로 가능하다.

1일 모토 투어 가격 : 10,000짯 약 10$

만달레이 지역 입장료 10,000짯 약 10$



파안에서 만달레이까지는 정확히 12시간이 소요되었다. 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고, 우리는 택시를 흥정하여 미리 알아둔 호텔에 잘 도착했다. 하지만 인터넷은 잘 되지 않았다. 샤워를 하고 좀 쉬었다가 8시 반쯤 숙소를 나왔더니 모토 아저씨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아무래도 12시간 슬리핑 버스를 타고 와 힘들어서 "그래 오늘은 모토를 타고 투어를 하자" 맘먹고 아저씨에게 일단 호텔에서 추천받은 식당으로 가자고 했다. 아침으로 누들 숲 한 그릇을 해치우고 아저씨들이 추천해주는 사원들로 투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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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구글 지도에 표시해 둔 곳 중에서 혹시나 안 간 곳이 있으면 가자고 해서 갔고, 대부분 아저씨들이 잘 데리고 다녀주었다. 아마 이날 10개 이상의 사원을 본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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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못 들어가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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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쇼핑 옵션들도 데리고 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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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레이 지역 입장권~

뒤에 보면 스탬프 찍는 곳이 있는데, 이걸 안 가지고 가면 그곳에 입장이 안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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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왕궁도 비싸지만 들어가서, 걷기 싫어서 자전거 1불에 빌려서(약 200~300m 걸어야 왕궁입구이다.) 자전거 타고 가서 왕궁 보고 시계탑 올라가서 본 뷰가 제일 멋있었던 것 같다^^ 사원을 10개 이상 보니 다 이사원이 저사원 같고 그랬지만 나무로 된 오래된 사원들은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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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계속 올라가야 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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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서 보는 뷰가 참 좋았다 ㅎㅎ 힘들지만 꼭 올라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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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을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아저씨들이 데려간 곳은 조금 비쌌지만 괜찮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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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 사원을 봤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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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은 친절하게 우리를 한 곳 한 곳씩 안내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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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사원들을 특히나 기억에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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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안쪽이 휑~ 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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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사원 보니까 이제 질리기 시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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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만달레이 힐은 별로였다. 날씨 때문인지는 몰라도 뷰는 이제 와서 이야기지만 솔직히 바간이 더 기억에 남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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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아저씨들은 옵션투어처럼 우리를 주얼리샵이나 쇼핑센터 같은 곳에 데려갔다 ㅋㅋ 그곳에서 맛본 정수기물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게 정말 시원했다 ㅋㅋ 우리는 아저씨들과 하루 종일 저녁 6시 정도까지 투어를 잘 마쳤고, 일몰은 그다지 일 것 같아서 일찍 만달레이 힐을 내려왔다. 사실 아저씨들이 돈을 더 내면 40분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길을 오토바이로 데려가 준다고 했는데, 오토바이 투어도 인당 10불씩 내기로 해서, 그것도 책 보다 조금 비싼 가격이었기에 피곤했지만 그냥 걸어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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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마치고 아저씨들이랑 호텔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저씨들은 내일도 같이 투어 하자고 했는데 이미 호텔에서 택시투어를 예약해놓은 터라 거절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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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좀 비싼걸 먹자 해서 중국 레스토랑 가서 먹었는데... 고수가 엄청 들어가서 둘 다 별로 못 먹어서 이날부터 네이버 검색해서 미얀마 말로 '고수 빼주세요'를 음식 시킬 때마다 해댔다 ㅋㅋ 결국 이후로는 실패한 음식은 거의 없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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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호텔 옆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는 호텔 들어가서 일찍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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