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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4일 차] Inle

인레 호수 투어

by SOON

인레 호수 보트 투어

대부분 숙소나 여행사에서 신청 가능하다. 배에 총 4명까지 탈 수 있으며, 4 명시 약 10,000짯에 흥정 가능하다. 기본코스는 배당 약 30,000짯 정도이며, 옵션투어로 인레호수 전체를 돌아보는 코스15,000짯 정도를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인레에서 세 번째 날엔 양곤 가는 비행기도 예약 완료했으니 보트 투어를 했다. 전날 자전거 타고 선착장에서 첫 번째 만난 보트 기사랑 25,000짯에 합의를 보고 선라이즈까지 보기로 했다. 아침 6시에 선착장에서 보자길래 그러기로 했고 조금 일찍 서둘러 도착하여 얼른 배를 타고 해가 뜨는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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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타고 조금 나가니 산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었고, 우리는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ㅎㅎ 호텔 직원은 선셋이 좋다고 했고, 가이드 묘묘는 선라이즈가 좋다고 했다. 보트 기사 역시 선라이즈가 좋다고 했고, 우리도 아침 일찍 서둘러 보고 오후에 돌아오는 게 일정상 편해서 선라이즈를 선택한 거였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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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포기하고 간 거라 아침을 먹겠냐고 해서 먹겠다고 했더니 남반 마켓 근처 레스토랑에 내려줬다. 둘 다 메뉴 하나씩 시켜놓고 커피랑 시켜놓고 보니 양이 엄청 많았다 ㅠㅠ 하나만 시킬걸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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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에게 얼굴에 바르는 거 나도 발라주면 안 되냐고 해서 나도 바르고 보트 투어를 다시 시작했다. 어제는 못 간다던 인레 아래 구역을 오늘은 돈을 더 주면 가주겠다고 하는 기사 ㅋㅋ 15$을 부르길래 12$깎아서 더 주기로 하고 인레호수 전 지역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해서 보기로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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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가옥 마을들을 수없이 많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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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내내 이런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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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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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먼 곳까지 가서 기사 왈 1000개의 사원이 있다던 곳은 내 생각에 100개 정도 사원이 있었고, 카메라 값도 받았다 ㅎㅎ 암턴 그래도 인레호수를 한 바퀴 돌았고 멋진 일출을 보았으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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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정 1000개였던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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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같은 뷰에 지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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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호텔 같았다 ㅋㅋ 수상 호텔 대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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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원으로 갔다.

Phaung Daw Oo P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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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배들이 이곳에 정박해서 휴식을 취하며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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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도 보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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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침을 배부르게 먹은 터라 배가 안고파서 안 먹는다고 했는데, 음료만 마셔도 되니까 레스토랑에 가자고 자꾸 졸라서 결국 갔다. 비싸긴 해도 뷰가 좋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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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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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이런 쇼핑 옵션도 갔다.

왠지 우리가 돌아가면 저 목에 두른 링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아 왜 재네 안 사냐?" 할 것 같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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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마켓을 돌아준다더니 기사는 오늘은 마켓이 다 문을 닫았다며 ㅠㅠ 결국 우리는 사원 정도만 보고 인레호수를 한 바퀴 돌며 수상가옥들을 보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ㅎㅎ 그래도 좋았다 ㅋㅋ

문닫아서 휑했던 마켓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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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a Phe Kyaung Mona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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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코스로 돌면 오후 3시쯤 끝난다더니 우리도 그때쯤 끝날 것 같아서 물어보니 기사 왈... 너네가 너무 빨리 봐서 그래라고 답변을 들었다 ㅎㅎㅎ 그런가 보다 했다 ㅋㅋ 그래서 우리는 새벽 6시에 시작해서 오후 3시에 냥쉐 선착장에 도착했다. 그래도 9시간이나 투어를 한 거니까 만족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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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사진 한컷을 남기고 투어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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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배부르게 먹어서 일단 숙소 옮기고 체크 인한 후 알게 된 팬 룸 ㅠㅠ 어차피 1박만 할 거고 전 숙소에서도 잘 때는 에어컨을 끄고 잤기때문에 머 그다지 불편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속은 기분이란 ㅋㅋ 보여줄 땐 에어컨 트윈룸이었건만 ㅋㅋ 암턴 체크인하고 나와서 어제 여행사에서 저녁 먹으러 7시에 오라고 했는데 그냥 숙소에서 샤워하고 5시에 갔다 ㅎㅎ 가서 음료수나 하나 먹고 기다려야지 했더니 음료수 먹고 있으니 누들 숲 준비 중인데 괜찮니?라고 물어봐서 좋다고 해서 샨 누들 정식으로 얻어먹었다 ㅎㅎ 음료수 값은 우리가 냈고, 누들 숲 정식은 공짜였다. 설마 했는데 정말로 진짜로 초대한 것 이였다. 감사하다고 이야기 나누고 사진 찍고 인사하고 나는 숙소로 컴백, S는 산책하러..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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