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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08일 차] HoChiMinh

쌀국수 그리고 신또

by SOON

퍼 뀐 (Pho Quynh)

호찌민 최고의 쌀국수 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맛있는 퍼보 쌀국수 집이다.

쌀국수 가격 약 60,000 동 ~ (2015년 6월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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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또 맛집 (가게 이름이 없다. 메뉴판에는 FIVE BOYS NUMBER ONE이라고 적혀있다)

동남아 어디를 가도 있는 과일 셰이크는 호찌민에서는 신또라고 불리는데 이제까지 필자가 먹어본 과일 셰이크 중 갑 중에 갑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맛있다. 2가지 이상의 과일 셰이크와 함께 토핑으로 고른 2가지 이상의 과일을 얹어주는데 떠먹는 재미와 씹는 재미 그리고 맛까지 세 가지를 만족시켜준다.

신또 가격 30,000 동 ~ (2015년 6월기준) (과일 2가지 선택 시), 추천 신또 : 망고 + 코코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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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슬리핑 버스 타고 게다가 늦게 자서 엄청 피곤한데 조식 먹으려고 8시에 일어났다. 내려가서 간단히 조식을 먹고 올라와서 이 닦고 잠이 안 와서 예능을 몰아서 봤다. 오래간만에 이런 시간 참 여유롭게 좋았다. 오늘은 하루 종일 쉬는 날로 정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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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배고프길래 인터넷 검색해서 퍼뀐보다 맛있다는 집이 있길래 갈비 국숫집에 갔다. 결론만 먼저 이야기 하자만 내입만엔 퍼뀐이 더 낫다. 나는 국수는 면발이 생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집은 내가 사진 찍느라고 불렸음에도 면이 덜 익었고 싸구려 공장 면발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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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퍼뀐이랑 같았고 양도 비슷했고 야채 주는 거나 서비스도 괜찮았다. 게다가 독특하게 갈비 한대와 새우가 같이 들어있는 쌀국수가 있어서 그걸 먹었는데 괜찮았다. 면만 조금 아쉬웠다. 결론적으로 두집다 맛있지만 퍼뀐보다 더 맛있지는 않았다.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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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로 간 동생이 추천해준 신또를 드디어 먹었다. 신또 맛집을 어제 같이 퍼뀐먹으면서 물어봐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두고 가서 나는 인터넷 또 뒤져봐서 맛있다는 망고+코코넛으로 먹었는데 진짜 이거 대박이다 ㅠㅠ

사실 나는 망고+패션푸르츠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망고+코코넛이다 ㅋㅋ 나는 씹는 맛을 무진장 좋아하는데 이 신또라는 게 과일 셰이크인데 씹는 맛이 참 좋다. 특히나 코코넛의 씹는 맛은 ㅋㅋ 신또는 더더군다나 셰이크임에도 과일을 조금 얹어주니 이거 참 매력적인 디저트다 ㅋㅋ 내일 또 사 먹겠다고 다짐하고 미얀마 간 동생에게 카톡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ㅎㅎ 숙소 와서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신또를 먹으며 슈퍼맨을 보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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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쯤 슬슬 마실 겸 쿱 마트로 갔다. 이제 한국 갈 일만 남았으니 슬슬 커피 좀 사야 돼서 ㅋ 쿱 마트는 여전했다. 가는 길에 새로 생긴 커피숍들이랑 쇼핑몰 하나도 있었고, 쌀국수 집도 생기고 ㅋㅋ 쯩우웬 G7 커피 잘 사서 들어와서 좀 쉬다가 배가 고파서 퍼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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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머먹을지 되게 고민했는데 이제 한국 가면 이거 못 먹을 것 같으니 실컷 먹어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또 낮에 먹은 갈비국수랑 바로 비교해보려고 ㅎㅎ 역시 퍼뀐은 내 입맛에 딱이다. 퍼가 하나 시켜서 맛있게 먹고 오는 길에 슈퍼 들러서 음료 몇 개 사서 들어왔다. 사다 놓은 거 다 안 먹었는데 그냥 또 샀다 ㅋㅋ 밤에 배고프면 먹으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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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에서 슬리핑 버스에서 먹으려고 산 과자도 있으니 그거랑 같이 먹으면 된다 ㅋㅋ 결국 밤에 이건 먹었음 ㅋㅋ 블랙티를 샀는데 이거 밀크티 만들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우유도 샀다. 밤에 밀크티 만들어 먹는데 아 이거 참 맛있다 ㅎㅎ 달지도 않고 ㅋㅋ 슈퍼맨 마저 보다가 자야겠다 ㅎㅎ 다들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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