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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Feb 10. 2017

8일차 스미냑-길리 트라왕안

길리섬 (Gili Island)

길리섬은 3개의 아름다운 섬으로 이루어진 발리 동부에 위치한 롬복 섬 근처의 작은 섬이다. 다이빙, 스노클링 및 휴양을 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길리 트라왕안, 메노, 아이르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큰 섬이자 레스토랑과 숙박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트라왕안 섬이며, 조용히 쉬고 싶다면 메노나 아이르 섬을 선택하는 편이다. 꾸따, 스미냑, 우붓 등에서 대부분 길리섬으로 가는 스피드보트 왕복 티켓을 판매한다.

비수기와 성수기 때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여행사, 숙소, 비수기, 성수기 모두 알아봐야 한다. 꾸따-길리 왕복 티켓 가격은 성수기 기준 최저 60만 루피아 정도이다. (필자는 비수기 때 왕복 45만 루피아에 구매했다.)


스미냑 호텔 - 빠당바이 선착장 약 1시간 30분 소요, 선착장 - 길리 약 1시간 30분 소요

총 소요시간 : 픽업 및 대기시간 포함 약 4시간 30분 소요

 



The Roast House

윤식당 시즌1에 치킨 메뉴를 위해 구매해 먹어봤던 곳으로 윤식당 방영전 방문시  그냥 숙소와 가까워서 방문했다가 맛있게 먹었던 집이었다. 패티의 두께가 정말 대단했고, 생각보다 너무 짜서 싱겁게 먹는 나의 입맛에는 아주 쏠티 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윤식당 방영시 로스트 치킨은 맛있는 걸로 보아 치킨은 실패 없이 먹을 수 있을 듯싶다. 

1인 기준 경비 : 약 5~10만 루피아 (약 오천 원~만원)

https://goo.gl/maps/VeeGmsh6ZNF2






오늘은 드디어 고대하던 길리섬 가는 날!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지..

마법이 시작되었다 ㅠㅠ

길리섬에 가면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하겠노라 했지만 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던가!

ㅎㅎ 이럴 줄 알고 4박을 했지 ㅋㅋ



어제 잠을 2시간을 자서 피곤할 거라 생각했는데 새벽이 되어도 잠이 오지 않아 많이 피곤했다. 아침 8시에 일어나 씻고 호텔 조식을 마지막으로 먹고 다이빙하면 부족할 것 같아서 수수료가 많이 나오지만 일단 필요한 돈 뽑고 숙소 와서 짐을 쌓다. 10시 반 픽업이었는데 일찍 왔다 ㅠㅠ 겁나 일찍 ㅋㅋ 내방 문을 스텝이 두드리길래 오늘 청소 일찍 하네 싶었다 ㅠㅠ 이런 빨리 짐 싸고 체크할 시간 없이 호텔을 나섰다.



인포 직원과 또봐 하고 바로 픽업 차량에 탑승! 아저씨는 돈을 달라길래 바우처를 줬고 또 돈을 달라길래 이미 페이 했다고 말했더니 나중에 영어 할 줄 아는 여자랑 통화를 시켜줬다. 그 여자 말로는 약간 체킹에 문제가 있었는데 내가 예약한 곳에 체크해보고 다시 전화 주기로 했다. 문제는 픽업을 할 때마다 그 사람들에게 그랬다는 것 ㅋㅋ 동남아에서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해서 쿨하게 넘어감 ㅋ



암턴 잘 타고 선착장에 잘 왔고 우리는 그곳에서 여권번호와 함께 내 정보를 적고 스피트 보트 탑승권을 받을 수 있었다. 선착장에 가서 약 10분? 정도 기다리니 배가 왔고 티켓 줄 때 우리 몸에 붙여준 목적지 스티커를 보고 이거 타라고 알려줬다. 나의 캐리어도 배에 실리고 ㅋㅋ 나도 배에 ㅋㅋ


 


굉장히 좁고 높은 의자 3석 3석 스피트 보트에 약 80여명? 정도를 태우고 일단 롬봄섬으로 갔다가 길리  아이르, 메노 섬 마지막으로 트라왕안 섬으로 간다. 나는 보트서 조금 졸다가 지도상에서 롬복 섬 거의 다 왔을 때 배 2층에 올라가서 사진이랑 동영상을 찍었다.




스피드보트이다 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ㅎㅎ 아마 파도가 심한 날이었다면 사진만 찍고 동영상은 못 찍었을지도 ㅋㅋ 빨리 찍고 바로 자리로 돌아왔다. 섬마다 사람들이 내리고 타고 했고 나도 길리 트란왕안에 잘 도착해서 캐리어 잘 받아서 바로 숙소로 걸어갔다. 숙소는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나이트마켓도 가까운 곳으로 잡았다. Airbnb에서 평이 참 좋은 숙소였다. 와보니 부담스러울 정도의 과도한 친절함이 있는 숙소였다 ㅎㅎ





짐을 풀고 샤워를 한 후 바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냐고 하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ㅋㅋ 어디서 자전거 한대를 빌려가지고 왔다 ㅎㅎ 감사히 픽업받아서 자전거를 타고 대충 돌다 배고파서 로스트 하우스라는 곳에서 치즈버거 하나와 스프라이트 하나를 시켜 배 터지게 잘 먹었다. 패티가 정말 두껍고 치즈가 모차렐라 치즈였다 ㅎㅎ 패티의 쏠티 함이 참 심했다 ㅎㅎ 패티 덜어내고 먹으니 맛있게 잘 먹었다.



피곤해서 주스 2개 사서 숙소로 돌아와 구아버 주스는 바로 마시고 샤워하고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


https://www.airbnb.co.kr/c/wpark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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