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ON Aug 18. 2017

59일차 꼬창 4섬투어

꼬창 4섬투어

꼬창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스포츠이다. 숙소나 여행사에서 신청 가능하며 첫 방문이라면 4섬투어를 추천한다. 꼬창 근처 4개의 섬을 돌며 스노클링, 수영을 하며 즐기는 일일 투어 상품이다. 

4섬투어 가격 : 약 650밧 부터~ (점심 포함)

Klook 스노클링 투어 예약하기 클릭






오늘은 꼬창 4섬투어를 하는 날! 어제저녁에 꼬창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바로 예약! 8시 20분 픽업이라 7시에 일어나서 씻고, 조식을 먹고는 기다렸다. 한데 8시 20분이 되어도 안 와서 머지? 하고 인포데스크 직원을 쳐다보니 나를 밖으로 데려다준다 ㅋㅋ밖에서 차가 대기하고 있다ㅋㅋ 아 꼬창은 이런 시스템인가? 암턴 4섬투어 ㄱㄱ 나 말고도 3팀이 더 타고, 나는 화이트비치에서 조금 아래 있는 곳이었는데, 꼬창도 나름 큰 섬이어서 더 아래 아래까지 픽업을 해서 제일 아래 선착장에서 아주 큰 배를 타고 4 섬 투어를 간다. 




아마 100명은 탄 것 같은데 아닌가? 암턴 되게 많이 탄다 ㅎㅎ 커피와 물은 공짜고, 점심도 포함이고 중간에 간식도 주고 과일도 주고 그런다 ㅎㅎ 일단 섬으로 ㄱㄱ 근데 돌섬 ㅋㅋ 무슨 사진에나 나올법한 되게 이쁜 돌섬 ㅋㅋ 그물로 쳐져있고 그 안쪽이 스노클링 하기 좋은 건지 암턴 나는 발리 때부터 스노클링 할 때 세이프가드를 안 했는데 이번에도 안 했는데, 스노클링 장비 때문인지 나의 숨쉬기 때문인 지는 몰라도 자꾸 코로 물이 들어와서 엄청 짠물을 들이켜고 있는데, 스텝 친구가 내가 물에 빠지는 줄 알고 나를 구하러 옴 ㅋㅋ 




나엄청 물에 잘 뜨는데 배영으로 뒤집어 있으니까 걱정되었는지 ㅋㅋ 피곤하냐고 물어본다 ㅎㅎ 영어로 내 코로 바닷물이 들어와를 못하겠어서 그냥 ㅇㅇ 하니까 물을 좀 마시고 와야겠군 한다. 그래서 괜찮다고 하니까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면서 계속 바쳐준다 ㅎㅎ 아 이거 뭐지? 암턴 그래서 이 친구 덕분에 그래도 바다 아래의 멋진 모습을 약 10분간 보고 나서 또 코로 물이 들어오고, 입으로까지 들어와서 결국 또 뒤집었더니 스텝 친구가 너에게 세이프가드가 필요하겠다고 말한다. 난 괜찮다고 이야기했는데, 자꾸 나를 잡고 있는다 힘들게 ㅋㅋ 




나 되게 잘 뜨는데 ㅋㅋ 암턴 세이프가드를 배에서 던져달라고 했는지, 어느새 나에게 세이프가드가 도착했고, 스텝 친구는 나에게 세이프 가드를 입혀주고는 사라졌다 ㅎㅎ 그래서 혼자 잘 놀았다. 답답하지만 그래도 짠물은 안 먹었다. 그렇게 첫 번째 스노클링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다. 9시 반쯤 선착장에 도착해서 1시간 반을 달려서 온 돌섬이라 스노클링하고 나니까 12시가 다되었음 ㅋㅋ 배에서 점심 맛있게 먹고, 두 번째 섬으로 ㄱㄱ 10분 정도 가니까 되게 이쁜 작은 섬이 나온다 ㅎㅎ 이번엔 섬의 해변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배가 워낙 커서 수영해서 나가야 해서 결국 카메라는 못 들고 가고 셀카봉에 폰만 가지고 배영으로 갔는데, 내려갈 때 또 스텝 친구들이 조심하라고 몇 번을 말했는지 모른다 ㅎㅎ 





다행히 안전하게 잘 가지고 가서 폰으로 셀카 찍고 잘 놀다가 다시 배로 돌아왔다. 배에 돌아와서도 2층에 올라가서 사진 찍고 ㅎㅎ 세 번째로 간 섬은 첫 번째 돌섬 같은 돌섬 ㅋㅋ 바로 옆에 있었는데 아까는 못 봤음 ㅋㅋ 암턴 거기서 또 스노클링을 재밌게 했고, 이번에는 스텝 친구가 나를 데리고 좋은 포인트를 데리고 가 줘서 좋은 구경 잘했다. 자기 따라서 세이프가드 벗고 물밑으로 다이빙하자고 하는걸 노노노 아임 스케어드 했다. 일단 분명 나는 내려가면 코랑 입으로 물이 들어갈 것이 뻔하고, 나는 숨을 오래 못 참고 있을 것이 뻔하기때문 ㅋㅋ 그리고 다이빙 체험했을 때 느꼈지만, 입으로만 숨을 쉰다는 그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컸다. 





암턴 스텝 친구 덕에 많은 걸 보고, 배로 컴백~ 마지막 네 번째 섬은 배로 약 1시간 정도 꼬창 섬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던 섬이었다. 이 섬은 약간 하와이 같았다. 야자수 나무가 해변 주위에 많이 있어서 그런지 먼가 멋있는 섬이었다. 역광이라서 사진 찍기가 조금 힘들었던 거 빼면 너무 좋았다. 두 번의 스노클링이 힘들었던 건지, 4번째 섬에서는 사진만 찍고 물에는 안 들어갔다. 수영복을 말리고 싶기도 했고 ㅎㅎ 마지막으로 간식을 줬는데, 옥수수랑 과일이랑 닭꼬치 ㅋㅋ 맛있게 잘 먹었다 ㅎㅎ 그리고 꼬창 섬으로 돌아가기 전에 원숭이가 가득한 섬에 가서 원숭이한테 과일 던져줬다. 



이렇게 4섬투어를 알차게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5시 반 ㅋㅋ 엄청 알차다 ㅎㅎ 대부분 섬 투어 하면 3시나 4시에 끝나는데, 꼬창은 더 오래 한 듯싶다. 아마도 섬이 멀리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암턴 섬 투어 재밌게 잘하고 돌아와서 샤워하고 저녁 먹으러 ㄱㄱ 어제 먹었던 곳은 숙소에서 정말 가까운 곳이었는데, 이제 큰길까지 나가봤다. 노천식당이 많아서 그중에 팟타이랑 볶음밥 하는 데가 있길래 치킨 볶음밥을 하나 시키고 앉았다. 생각보다 주문이 빨리 나와서 놀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나보다 먼저 주문해놓고 간 사람 꺼 깜빡하고 안 해줘 가지고 다시 왔을 때 해줌 ㅋㅋ 



요새 점점 살이 찌고 있는데, 매운 것도 점점 잘 먹어가는 것 같다. 그래서 아줌마한테 칠리를 조금 달라고 해서 먹는데, 너무 내가 잘 먹으니까 안 맵냐고 ㅎㅎ 옆에 과일가게 언니한테 아줌마가 막 애 좀 보라고 엄청 칠리 먹는다고 이랬는지 옆에 과일가게 언니가 나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한국사람이라고 하니까 자기 한국에서 6개월 일했다고 한국말 한다 ㅎㅎ 이런 또 인연이 ㅋㅋ 그러면서 사진 찍자고 해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 내 카메라로도 찍고 싶어서 부탁해서 팟타이 아줌마랑, 과일 언니랑 나랑 셋이서 사진 찍었다 ㅎㅎ 그러면서 다시 묻는다. 안 맵냐고 ㅎㅎ 하나도 안 맵다고 이야기해줬는데, 아줌마는 걱정이 되었는지 얼음물 가져다줬다 ㅎㅎ



다 먹고 얼음물 마시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세븐일레븐으로 ㄱㄱ 투어도 잘하고 오고, 배불러서 기분이 너무 좋아서 맥주를 한 병 마시고 싶어서 싱하 하나랑, 요구르트, 그리고 쥐포 이렇게 사서 요구르트는 바로 먹고, 싱하맥주는 따달라고 이야기해서 마시면서 숙소 컴백~ 숙소 인포 의자에 앉아서 쥐포랑 맥주 한 병 클리어~ 내일은 조금 쉬다가 해변에 나가봐야겠다. 


Klook 스노클링 투어 예약하기 클릭

매거진의 이전글 58일차 방콕 - 꼬창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