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의 마지막 날,
낮 비행기라 서둘러 일어나 조식을 먹었다. 거의 다 먹었을 때쯤 사장님께서 아침밥을 들고 내 앞에 앉았다. 이 숙소에서 4박을 했던터라 나름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친해졌다. 사장님과 마지막으로 이야길 나누며 다시 한번 제주에 온다면 연락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짐을 싸러 ㄱㄱ
여행을 여러 번 해서 이제 짐 싸는 건 30분도 안돼서 다 싼다 ㅎㅎ 누워서 인터넷 좀 하다가 10시가 되기 전 숙소를 나섰다. 제주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 서둘러 공항으로 향했다. PP카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몰랐던 국내선 라운지 ㅋㅋ
김포공항에서는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했는데, 제주공항에서는 KAL라운지를 이용했다. 일단 김포공항보다는 제주공항이 훨씬 라운지가 깔끔하고 과자 종류가 많았다. 음료는 비슷했고, 김포공항 커피는 잔이 있었는데, 제주 KAL라운지는 종이컵이라 그게 좀 아쉬웠다. 이것저것 먹고 쉬다가 12시 비행기 잘 타고, 서울로 잘 왔다.
이번 여행에서 계획했던 것보다 조금 더 잘 놀고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캄보디아 친구가 한국에 온터라 2시에 합정에서 약속이 있었다. 그래서 지하철 타고 바로 합정으로 이동~ 늦은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고 저녁때 컴백홈! 집에 와서 짐 정리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뻗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