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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Sep 07. 2018

6일차 달랏 마지막 날

Phở Hiếu

현지 쌀국수 맛집으로 오전에만 영업을 한다. 아침이나 점심식사로 꼭 한 번쯤은 방문해 먹어보길 바란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 또한 괜찮다. 현지 식당이다 보니 위생적인 면은 감수하기 바란다.

쌀국수 가격 : 40,000 VND (2018년 3월 기준)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사진 정리하고 새벽에 잠들었는데 6시반쯤 개가 짖는 바람에 잠이 깨서 선잠을 자고 8시 반쯤 다시 일어났다. 오늘은 달랏에서 마지막 날. 어제 보다만 예능을 마저 보고 짐을 싸려고 했는데 빈탄 리조트에서 메일이 와있어서 답메일 보내고 메일 체크하느라 결국 예능은 못 봤다. 11시 반쯤 체크아웃을 했는데 스텝 친구가 땡큐를 한국어로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주었다. 잠깐 이야기하고 그랩 바이크 불러서 포히우로 향했다. 어제는 문 닫는 걸 봐서 그런지 걸어가면 늦을 것 같아서 12시 전에 가려고 얼른 가서 야무지게 쌀국수 고수 빼 달라고 해서 잘 먹었다. 처음 먹을 때보다 양은 적게 줬는데 야채는 더 많이 줬다. 



아줌마가 달라서 그런지 암턴 그래도 맛있게 먹고 그랩 바이크 불러서 링선사로 향했다. 매번 지나다니다가 한번 가야지 하다 못 갔는데 오늘은 여유로우니 방문! 엘리펀트 폭포 갈 때 갔던 사원은 링언사고 여기 링선사 라고 나오는데 같은 계열인 것 같았다. 



사진 몇 장 찍고 걸어서 뷰가 좋다는 카페로 향했다.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이 없어서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맛있다는 코코넛 커피를 시켜놓고 사진을 찍었다. 한 번쯤 와볼 만한 곳인 것 같으나 메뉴판 가격과 실제 결제 가격은 달랐다. 텍스인지 가격이 오른 건지는 모르겠으나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잘 먹고 슬슬 걸어서 마켓 쪽으로 내려오는데 아보카도 신또가 생각나서 바로 사 먹으러 ㄱㄱ 같은 집에서 샀는데 이번에는 땅콩이나 코코넛은 안 넣어주고 그냥 얼음만 넣어줬다. 이것도 맛있었으니 ㅋㅋ 잘 먹으면서 호수로 내려와서 지도 보니 달랏 니콜라스 대성당은 안 가본 것 같아서 사진 찍으러 ㄱㄱ 



오늘은 비도 안 오고 날도 맑아서 사진이 정말 잘 나왔다. 아보카도 때문인지 배가 갑자기 아파서 금방 사진 찍고 근처 주유소가 있길래 잘 이용하고 티슈 없어서 빅씨 마트로 향했다. 들어가려고 하는데 경비 언니가 가방 락커에 맡기라고 해서 잘 맡기고 물티슈랑 티슈 사가지고 계산하는데 분명 10만 동짜리 냈는데 만동짜리로 계산을 해버려서 CCTV 돌려보라고 말했는데 캐셔 언니는 다른 캐셔를 부르고 다른 캐셔는 전화를 하더니 돈을 세어봄 ㅋㅋ 그렇게 10분 정도를 계속 세어보다가 돈 거슬러줌 ㅋㅋ 만약에 내가 몰랐다면 500동만 받을뻔함 내 9만 동을 돌려받아서 다행 ㅠ 혹시 몰라 돈 다시 체크해봐도 내가 맞음 ㅋ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음 



저녁은 분짜를 먹을까 껌땀을 먹을까 정말 고민했음. 분짜는 배가 고플 것 같아서 껌땀 맛집으로 ㄱㄱ 껌땀에 계란 프라이를 추가해달라고 말했는데 계란 프라이에 밥만 줘서 다시 포크 앤 에그 껌땀이라고 말해주니 알아서 갈비 올려줌 ㅋ 계란 프라이가 역시 더 맛있었음 ㅋㅋ 잘 먹고 시간이 애매해서 달랏 오기 전에 찾아둔 카페 중 낮에 지나치다가 카페쇼 포스터 있었던 카페로 향했다. 후기에선 정말 맛있다고 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고 바리스타가 달랐는지 라떼아트는 좋았으나 우유맛이 더 강했다. 카페쇼 엔조이 카페 로고도 있는 걸로 보아 로스팅도 하고 괜찮은 바리스타들도 있는 것 같았다. 맛있게 마시고 그랩 불러서 숙소로 ㄱㄱ 



숙소 가서 이 닦고 조금 쉬었다가 스텝과 인사하고 그랩 불러서 신카페 왔는데 버스 문제 있어서 11시로 바뀌었다고 하면서 10시에 다시 오라고 했다. 늦게 출발하면 나는 더 좋긴 한데 짐 가지고 기다릴 데가 마땅치 않았는데 신카페 사무실 옆에 호텔 로비에서 기다려도 된다길래 잘되었다 싶었다. 자리 잡고 앉아있는데 호치민에서 달랏 올 때 같이 타고 온 베트남 아주머니를 또 만났다. 사실 달랏 시내에서도 한번 봐서 반가웠더랬다. 아주머니는 내일 아침 버스로 호치민에 돌아간다고 ㅎㅎ 반갑게 인사하고 팟캐스트 듣다가 10시쯤 다행히 차가 왔고, 자리를 잡고 누워서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 와서 결국 선잠 ㅠ 휴게소 한번 쉬고 호치민에 새벽 4시 도착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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