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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Jan 04. 2019

21일차 말라카 항투아 가다

Pak Putra

말라카 시내에 위치한 파키스탄 레스토랑으로 파키스탄과 인도음식을 주로 하는 레스토랑이다. 카레나 난 등 인도음식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가볼만한 레스토랑이다. 특히 탄두리 치킨과 갈릭난이 참 맛이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필자는 사실 카레를 좋아하지 않아서 탄두리 치킨, 그리고 난, 망고 라씨 한잔만으로도 맛있게 먹었던 레스토랑이었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굉장히 붐비는 레스토랑이라 음식이 모두 나오기까지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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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같은 방에 묵는 아주머니가 어딜 가자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12시 반 출발이라 여유롭게 9시쯤 일어나서 씻고 차 한잔 마시고 예능 하나 보고 나갈 준비.. 어디 가냐고 물으니 항투아라고 해서 잘 몰라서 그런데가 있나 보다 했다. 너무 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거기 갔다가 쇼핑몰을 간다고 하는 걸 보면 멀진 않은 것 같았다. 친구가 12시 반에 차로 데리러 와서 친구를 만나서 차로 항투아로 이동! 한데 가보니 무슨 무슬림들이 너무 많아서 놀랐는데, 항투아가 결혼식인가 보다 ㅎㅎ 무슬림 친구 결혼식장에 간 거였음 ㅋㅋ



친구 소개시켜줘서 인사하고 뷔페식으로 밥도 얻어먹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먹고 무슬림 결혼식도 처음 구경하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잘 보고 나와서 친구가 다시 데리러 와서 차 타고 쇼핑몰로 ㄱㄱ 도착하니 며칠 전 먹었던 맥도널드 바로 옆에 위치한 쇼핑몰이었다. 한데 이 아주머니 쇼핑을 너무 좋아한다. 괜히 따라온다고 했나 후회 잠시함. 쇼핑 열심히 하고 홍콩 레스토랑에 갔더니 아주머니 친구가 기다리고 있음 나는 커피가 무척이나 고팠는데 커피 메뉴가 딱 한 개 ㅋㅋ 홍콩 스타일 커피 ㅋㅋ 그래서 커피 한잔 시켰는데 엄청 큰 잔에 나옴 ㅋ 마치 죽을 먹는 컵 같은 ㅋㅋ 그래서 설탕도 2개 줌 하나 넣었는데 블랙커피 같음 ㅋㅋ




잘 먹고 아줌마 친구가 숙소로 잘 데려다줘서 숙소에서 쉬었다가 6시 반에 야시장 구경 가자고 아주머니가 그랬는데 나는 성당 한번 가보고 싶어서 6시 반에 야시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한국에서 선물 준비해온걸 아주머니 하나 드리니 나에게 결혼식에서 받은 기념품을 준다 ㅋㅋ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메이드 인 터키라고 적힌 미니 카펫을 받았다. 그리고는 성당으로 향했다. 다행히 숙소에서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해서 사진만 찍고 이른 시간이라 숙소로 왔더니 아주머니도 계시고 2명 더 입실해서 다 같이 야시장 가기로 했다. 7시쯤 갔는데 야시장이 문을 닫고 있어서 아주머니가 저녁 먹자고 한 파키스탄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탄투리 치킨이랑 난이랑 망고 라씨를 시켰고, 다른 친구들도 난이랑 등등시켜서 같이 맛있게 나눠 먹었다 ㅎㅎ 한데 너무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라서 너무 늦게 나오고 망고 라씨 하나는 덜 나오고 막 그랬다. 먹는데 아기 상어 노래 나와서 중국 친구가 이거 한국 노래 맞지? 하길래 맞다고 ㅎㅎ 잘 먹고 N/1 했는데, 어제도 그렇고, 낮에도 그렇고 아주머니가 더 많이 낸듯하다. 그래도 낮에는 커피 사줘서 잘 먹었는데, 이건 정말 N/1 하고 싶었는데 아주머니가 계산해서 정확한 금액 모름 ㅋㅋ 아무튼 잘 먹고 나머지 두 친구는 존커 스트리트 야시장 구경 가고, 나랑 아주머니는 숙소로 컴백! 사진 정리, 영상 정리 잘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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