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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Mar 15. 2019

31일차 바탐 즐기기

HARRIS Resort Waterfront

바탐에 가성비 갑 리조트로 리조트 안에서 휴양 및 관광 모든 것이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필자가 묵었을 당시 3박 동안 리조트 안에서 모든 숙식과 관광 액티비티 등을 해결했을 만큼 가성비가 좋은 리조트였다.
홈페이지 : http://waterfront-batam.harrishotels.com/

1박 요금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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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빈탄 리조트 리뷰 작업 때문에 새벽에 잤는데, 늦잠을 자려했지만 8시 15분에 리조트 직원들이 체조를 한다길래 구경할 겸 일찍 일어나서 씻고 조식 먹으러 ㄱㄱ 체조 언제 하냐고 물으니 일단 조식 먹으라고 해서 조식 먼저 먹었다. 생각보다 조식 종류는 정말 많았다. 리조트 규모가 작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종류가 많아서 멀 먹어야 할지 고민 잠깐 했다. 하지만 나는 편식 주의자 ㅎㅎ 먹던걸 먹는 게 편하다. 



오믈렛 하나, 크루아상 하나, 샐러드 반 접시, 과일 이렇게 가져오고 라떼 한잔을 주문하고, 건강한 과일 스무디라고 적혀있어서 가져왔는데 요거트에 과일 조금 섞어서 만든 셰이크였다.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레스토랑 안에 리조트 티셔츠를 입은 직원들이 쭉 서더니 음악을 틀고 아침 체조 시작! 부랴부랴 먹던걸 멈추고 영상 촬영 시작 ㅎㅎ 재밌게 구경하고, 다시 조식 냠냠~ 



이번 리조트 작업은 바탐에서 총 4박인데, 이 리조트에서만 3박이라 너무 여유로웠다. 게다가 담당자가 3식 모두 제공해주었고, 어제 3가지 액티비티 쿠폰이랑 스파 90분 쿠폰 줘서 다양하게 바탐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ㅎㅎ 조식을 배부르게 먹고, 방으로 올라와서 사진 정리하고 쉬다가 10시 반쯤 액티비티 샵으로 ㄱㄱ



일단 카약킹을 먼저 하고, 그다음에 제트스키를 타기로 ㅋㅋ 여자 직원이 나 블로거 맞냐고 확인하고는 바로 탈 수 있게 해주었다. 고프로를 꺼내 들고 일단 카약킹부터 ㄱㄱ 사실 맛보기만 하는 거라 길게 타지는 못했다. 어차피 카약킹은 힘들어서 오래 못한다. 한데 안전요원이 같이 타 주는 줄 알았는데 혼자 보냄 ㅋㅋ 물론 방비엥에서 카약킹도 해보고, 태국에서도 해봤지만 그래도 처음에 알려줄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ㅋㅋ 그냥 타래 ㅋㅋ 



그래서 그냥 잘 탔다. 생각보다 카약이 잘 나가서 기분 좋게 탔다. 고프로로 영상도 잘 찍고, 호텔 앞바다 작게 한번 돌고 와서 제트스키 ㄱㄱ 이건 아저씨가 시동 거는 법 알려주고 내가 앞에 타고 아저씨가 뒤에 탄다 ㅎㅎ 와우~ 근데 고프로 내손에 들었더니 운전할 때 불편해서 중간쯤에 아저씨한테 고프로를 부탁하고 열심히 달렸다. 너무 속도는 내지 말라고 알려줘서 일단 최대속도까지는 안 내고 그래도 신나게 제트스키를 즐겼다 ㅎㅎ 너무 재밌었다 ㅎㅎ 나중에 혼자 타고 싶었다 ㅎㅎ 



잘 타고 돌아오니 여직원이 왜 이렇게 빨리 왔냐고 ㅎㅎ 카약 한번 더 탈래? 이래서 한 번 더 탔다 ㅎㅎ 오두막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셀카로만 찍으니 얼굴만 나오고 카약킹 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그걸 못 찍은 게 조금 아쉽다. 바다에서 찍어야 하는데 찍어줄 사람이 없음 ㅋㅋ 아저씨랑 카운터 언니는 보이지도 않고 ㅎㅎ 나중에 다하고 왔는데 언니는 밥 먹으러 갔는지 없고, 아저씨는 카약 정리하느라 정신없고 결국 못 찍음 ㅋㅋ 이럴 때 삼각대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안 가져와서 후회했음 ㅋㅋ 



숙소 올라가서 씻고, 조금 쉬었다가 1시가 조금 넘어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시그니처 메뉴 중에 치킨으로 된 메뉴가 있어서 그걸 시켰다. 치킨을 인도네시아식으로 굽고 샐러드식으로 해서 밥이랑 같이 나왔는데, 문제는 샐러드 소스에 고수가 들어간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내가 먹어보겠다고 하고 시켰는데, 그렇게 고수 맛이 많이 나진 않아서 괜찮았다. 치킨은 어딜 가나 맛은 뭐 ㅎㅎ 한데 약간 카레랑 향신료 같은 게 들어갔는지 내 입맛에는 너무너무 맛있지는 않았다. 배부르게 잘 먹고 주스를 과일 3가지 들어간 걸 시켰는데, 약간 흙맛이 나서 건강해지는 맛이었다 ㅎㅎ 잘 먹고 숙소 올라와서 영상 정리했다.



3시쯤 ATV를 타러 액티비티 샵에 갔다. 하늘이 흐렸는데 ATV 타기에는 좋았다. 카운터 언니가 ATV 타러 온 줄 알고 남자 직원 불러주고, 이쪽으로 가라고 ㅋㅋ 아까 그 아저씨 ㅋㅋ ATV도 엄청 잘 탐 ㅋㅋ 이건 좀 조작이 어려웠다. 기어가 4단이었고, 액셀도 있고, 브레이크도 있고, 앞뒤로 가는 거까지 하면 조작이 어려워서 그냥 앞으로 가는 것만 해야지 마음먹고 출발! 고프로 켜고 시작했는데, 문제는 ATV특성상 오프로드를 가는 거라 많이 흔들리는데 한 손으로 고프로잡고 핸들을 잡으려니 속도가 참 안나고, 또 무섭기도 했다. 그래서 결국 5분 정도 타다가 고프로 꺼버리고 주머니에 넣고 내 맘대로 달렸다 ㅎㅎ 신났다 ㅎㅎ 



재밌게 타고, 아까 사진 못 찍어서 이거라도 찍으려고 아저씨한테 사진 부탁했는데, 전체 초점으로 해놓고 부탁드렸는데 나보다 ATV가 엄청 커서 초점이 ATV에 맞춰짐 ㅋㅋ 아쉽지만 이런 사진이라도 건진 게 어디냐며 ㅎㅎ 잘 마치고 숙소 올라와서 영상이랑 사진 정리했다. 5시에 스파를 예약해뒀는데, 4시 50분쯤 방전화가 울려서 받으니 스파였다. 서둘러 내려가서 스파 인포에서 담당자랑 만나서 스파 받는 곳으로 이동했다. 1층 로비에 스파샵이 있긴 한데, 스파를 받는 곳은 다른 건물의 루프탑이었다. 올라가는데 좀 힘들다. 엘리베이터가 그 건물엔 없었음 ㅋㅋ



올라가서 일단 설문지 적고, 어제 예약한 마사지 체크하고, 아로마 오일 선택하는데 두가지를 맡아봤는데 재스민이 나아서 재스민으로 했다. 그리고 스파 담당자가 안내해줘서 가는데 야외에 있는 데는 좀 멋있어서 사진 찍고 있는데 담당자 언니 당황 ㅋㅋ 그래서 얼른 찍고 따라감 ㅋㅋ 룸으로 가서 옷 갈아 입고 일회용 팬티 줘서 그걸로 갈아입고 나와서 마사지 시작! 어제 신청한 마사지는 여러 가지 중에 하와이안 스타일이었는데, 내가 세게 받는 거 싫다고 하니까 스파 매니저 언니가 추천해 준마사지다. 90분 동안 태국 마사지처럼 발부터 시작해서 등쪽부터 다 하고 앞쪽으로 넘어와서 팔이랑 다하고 머리, 얼굴 그리고 앉아서 마무리~ 세게 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심심한 마사지지만 나에게는 딱 맞았다. 잘 받고 팁 드리니 엄청 좋아하심 ㅋㅋ 



생강차 한잔 마시고 마사지 어땠는지 평 적어주고 인사하고 방으로 돌아와서 얼른 샤워하고 저녁 먹으러 ㄱㄱ 오늘은 피자를 선택! 피자 종류가 한 8가지 정도 되었는데, 멀 먹을지 몰라서 ALL MEAL이라고 적혀있는 게 있어서 그거 하고 콜라 하고 시켰는데, 나왔는데 조금 짰다. 아마 베이컨이나 햄 중에 하나가 짠 건데 거기에 소스에 소금도 들어간 느낌 ㅋㅋ 어제 한국말 잘하는 언니가 먹었던 피자 이름 물어볼걸 ㅋㅋ 그게 훨씬 맛있었음 ㅋㅋ 그래도 야무지게 씬이 얇아서 한판 중에 2조각 남기고 다 먹고 인사하고 방으로 컴백~ 사진 정리하고 영상 정리하고 예능 하나 보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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