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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코스모스
살 밖으로 나와 나라고 불러본다.
내실이 산만하고 비좁은 날에는 아무도 없지만 모든 것이 있는 곳으로,
보이지 않지만 전부인 곳으로.
내 바깥에 기대어 앉던 날,
네 눈빛에 매달려 보는 날,
세상의 꽃들이 만개하면 그 때는 우리
기꺼이 가지 끝에 힘껏 펼쳐진 꽃처럼
마음에도, 눈가에도 투명한 꽃이 피었다 하자.
- 안리타, 투명한 꽃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받아들일 줄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