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가을이 짧아진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어제까지는
가을이었던 거네. 가을이 깊어지고 깊어지면
어느새 꼼짝없이 겨울이 와있다.
생각해보면 어리고 젊을 땐 추워도 가을 옷을 입었다. 이제는 조금의 추위도 싫어서 가을 옷을 안입는다. 가을이 짧아진게 아니라 내 마음이 여유가 없는건가보다. 추우면 몸이안좋아 질까봐 그게 싫어서 멋보다는 건강이어서. 자꾸움츠러든다.
근데 나 아직 젊은데 너무 몸사리는게 아닌가?
프로필 사진이 필요해서 찾다보니 꽁꽁 싸매거나 편안 옷만 추구해서... 마땅한 사진이 없더라.
내복을 입더라도 겉옷은 여유있게 계절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