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 인연/관계에 대한 기록
(BGM- 성시경 '오,사랑')
나에게 '관계'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사람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키워드이다
그래서 언제 어느때나
관계라는 키워드가 두둥등장하는 일은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다
다만 그 등장의 무게가
어떨 땐 가볍게 슥-하다가도
어떨 땐 너무나도 무겁고 힘들게 다가와서
그래서 지금 이 글 또한 어쩌면
많은 망설임과 주춤거림,
힘주어 말하고 싶다가도
그냥 툭-하고 써버리게 된 걸지도 모르겠다
(첫 글은 너무 무겁지 않게 기록하고 싶은 작가의 마음)
다행히 오늘 이 기록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굳이 표현하면 내가 관계를 왜 이토록 소중하게, 사랑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마음과 맞닿아있다
이 글의 제목처럼 이어져있다는 것-소속, 유대, 인연 등등-이 주는 힘은
누구에게나 그렇듯, 나에게는 삶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된다
하지만 이것은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나를 크게 힘들게 할 때도 있다(고민에 빠트리게 한다)
세부적인 것들은 추후에 이 글을 시작으로 조금씩 조금씩 기록될 예정이다
이 기록들은 내가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것들을 기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기록하면서 내가 관계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 또한 알아가는 기록들이 될 것 같다
어쩌면 나의 조금은 깊은 곳에 자리잡은 생각과 마음들을
그저 어여쁘게 바라봐주시길.
나의 글과 기록으로 이어진 독자님들께 바라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