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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서핑

by 수수

서핑 보드에 올려진 두 발

나이 60에 도전한 서핑

짜디짠 바닷물 마시고 또 마셨다.


물 위에 뜬 서핑보드

그 위에 올려진 두 발

바로 바닷물 속으로 첨벙


멋진 폼을 잡고 싶은데

맘과 몸이 따로다.

보드 위에 3초


빠져도 빠져도

짜디짠 바닷물 마시고 마셔도

얼굴과 가슴이 활짝 펴진다.


이 기쁨은 어디서 오는 걸까?

내가 살아있구나!

하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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