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책이 세상에 나왔다.
폐암수술 후, 매일매일의 삶 이야기를 일기로 썼다. 그 글들이 바탕이 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여 한번 떨어지고, 두 번째에 브런치 작가가 됐다. 글재주가 없지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렸다. 그 글들이 모아졌고, 독립출판을 준비했다. 독립출판 강의를 들으며 책을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첫 책이 ‘ 살기 위해 산다.’ 다. 하지만, 세상에 내보내지 못하고 간직하고 있다. 몇 개월이 지나고, 다시 독립출판을 준비했다. 더 모아진 글들을 정리하여 ‘ 죽음이 가꾼 삶’을 만들었다. 독립출판으로 준비한 책 원고를 ‘ 포레스트 웨일 출판사,에 투고했다. 현재, 이 출판사의 도움으로 책이 대형서점에 진열되어 있다. 일기 쓰기로 시작한 글이 정리되어 한 권의 책이 되고, 대형서점에 진열되었다. ‘죽음이 가꾼 삶’이다. 폐암수술 후, 두려움이 몰려왔고, 살아야 했다. 다시 시작했다.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는 이야기다.
이제, 더 용기를 내어 소설 쓰는 방법을 공부하려 한다. 1년 후, 작가 차상수의 소설책이 세상에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