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05. 2016
너와 데이트가 있는 날이면
나의 화장대 거울은 유난히 엄격해진다
볼에 난 트러블이 빨간 경고판처럼 눈에 띄고
코의 모공에 두더지 게임을 해도 될것 같고
입술의 각질도 생선의 비닐마냥 거슬린다.
우유의 유통기한을 2, 3일 정도 더 버텨주는 냉장고처럼
너의 콩깍지를 지켜줄 수 있는 무언가 없을까?
https://www.instagram.com/soosu_hada/
©평생일기 긴 얘기는 브런치에
www.instagram.com
마냥 좋을 때도 한껏 슬플 때도 있는게 참 파란색같아요 soosuhad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