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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a,리마에서의 일주일(4)

Final: 오래남을 기억들

금요일 마지막 스페인어 수업의 날, 모든 클래스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졸업장 수여식이 있었다.

좋은 날씨. 페루의 수도 리마. 리마의 강남, 리마 플로레스. 새로운 모험을 찾아 나선 젊은 사람들이 모인 스페인어 학원.

모든 게 좋았던 날.

어학원 마지막 날

다과의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한 사람씩 이름이 호명되고 수료장이 수여됐다. 사진도 찍고, 선생님들과 아쉬움과 고마움의 포옹도 나누었다. 비록 아직 나의 스페인어는 갈길이 멀지만... 기분은 좋고 뿌듯했다.

이제 제대로 남미 여행 시작이다! 


페루의 수도 리마.

해변과 도시의 가장 높은 곳이 거의 1킬로의 높이를 달리하며 공존하는 곳.

스페인 식민지 시대 때 지어진 구시가의 역사적 건축물들과 신도시의 새로운 문화들이 어우러진 굉장히 현대적인 도시. 

공항 갈 때 해변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해변과 도시 사이의 높은 벽을 만나게 된다


높은 언덕위에 세워진 도시
서핑하는 사람들


쇼핑몰과 해변이 함께하는 모습
아이러니 하게도 너 언덕 위 빈민가의 불빛이 이 도시를 더 화려하게 해준다

우리가 지냈던 미라 플로레스는 깨끗한 고급 음식점들이 많았다. 조금 캐주얼하게 즐기거나 젊은 분위기의 파티를 즐기고 싶으면 옆  동네 Barranco, 바랑코에 가서 놀았다. 그곳에는 바와 펍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꽤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펍이 많은 거리


라이브 뮤직이 있는 선술집


또 다른 Bar
페루의 국민 음료 "잉카콜라". 희한한 맛이다.


꼭 한번은 맛보게 될 피스코, 칵테일로 마신다.


내일은 드디어 쿠스코로 출발이다. 배낭여행족들의 쉼터. 마추픽추로 향하는 관문!

평온했던 미라 플로레스의 저녁의 모습을 좋은 추억으로 남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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