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GPT는 잘못 쓰면 독이 된다
쳇 GPT로 쓴 대부분의 글은 수준 이하다. 왜 그러냐면 배경정보를 충분히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경정보란 글을 창조해 내기에 중요한 요소다. 배경정보가 없이 묻기만 한다면 쳇 GPT는 멍청한 대답만 한다.
이전에 초등학생이 할 거라는 유튜브 대본을 써준 적이 있다. 유익하고 멋지게 꾸며달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디어가 없어서 쳇 GPT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배경정보로 초등 4학년이라는 것과 초등학교 이름을 입력했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초등 4학년의 언어로 바꿔주기를 기대했으나 내용은 하나도 안 바뀌고 말투만 존댓말에서 반말로 바뀌었다. 이런 경우 쳇 GPT를 사용하면 속된 말로 뭣 된다. 결국 내 창작재능을 모두 쏟아 넣어 완성했고 의뢰인의 마음에도 들었다.
쳇 GPT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사용여부를 알려 허락을 받은 일이 있다. 해외 박사학위 도전하는 학생이었는데 추가 정보가 너무 많아서 쳇 GPT의 도움을 받았다. 그에 맞는 정보를 입력하고 질문을 다시 했더니 맞는 답변이 나왔다. 이런 경우 쳇 GPT가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입력정보가 많지 않을 경우 쳇 GPT사용은 피해야 한다. 천편일률적인 답변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 인사과에서는 쳇 GPT로 쓴듯한 자소서는 거르는 추세다. 따라서 띄어쓰기 정도는 틀려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