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리가에서 만난 한국어

by Sophie

발트 3국의 가장 큰 도시인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한달살기를 하고있다.


라트비아 리가는 다른 유럽 도시들에 비하면 확실히 아시아계 사람들이 적은편이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꽤 있다ㅋㅋ


아시아 슈퍼마켓이 생각보다는 많이 있지만 한국 슈퍼마켓이 따로 있지는 않고, 한국 음식점은 올드타운에 하나 정도 있는 정도. 요즘은 유럽 전역에서 꽤 자주 보이는 한국 화장품가게는 아직 리가에는 없는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몇군데 나온긴 한다.


전반적으로 다른 유럽의 도시들에 비해서 아시아계/ 한국의 영향이 체감상 덜 느껴지는 곳이어서 그런지, 지나가다 가끔 한국어를 발견하면 더 반갑게 느껴지는 이 곳!ㅋㅋ


리가에서 만난 한국어들을 소개해본다.


1. 리가 올드타운에서 만난 진로 두꺼비!!ㅋㅋ 이런곳에서 만나니 더 반갑다ㅎㅎ

IMG_3509.jpeg


2. "함께할래요?" 차 번호판은 "HYUNDAI" 라고 써 있는 걸 보면 현차 광고가 아닐까 싶다.

IMG_3583.jpeg


3. 도시 공동묘지 산책중 만난 한국어 그래피티.. 공동묘지에 어울리게(?) 쓰인 "죽겠다".. 설마 한국인이 남기고 간 그래피티일까? 아니면 한국어를 공부한 라트비아 사람이 남기고 간 걸까?

IMG_3581.jpeg


4. 한글이 써있는 신발을 신고있는 라트비아 아저씨 발견!! 검색해보니 반스의 '한국 스페셜' 컬렉션이라고 한다.

vans.jpeg


5. 호숫가에서 산책중 비키니 바로 아래쪽 갈비뼈쪽에 한글 타투를 하고 있는 여성분 발견!! 한국어로 본인 이름을 써놓은 것 같았다. 말 시켜보려고 했는데 금방 없어지셔서 아쉽게도 말은 못건네봤다 ㅠㅠ


6. 리가에서 동네 산책중 고대 잠바를 입고 지나가는 라트비아 여성분 발견!! 딴것도 아니고 고대잠바라니.. 거의 뛰어가다싶이 쫓아가서 말시키고 카카오톡도 교환했다ㅎㅎ 작년에 한국에 잠깐 갔었는데 너무 좋았었고, 한국에 다시 돌아가려고 준비중이라고. 오히려 나를 보면서 반문한다. 아니, 여기 리가에 도대체 왜 있어요? ㅋㅋ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발트3국의 센터, 라트비아 리가의 헷갈리는 첫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