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나눔 대상이 된 애물단지, 나무피아노
'어릴 적에 쳤으나 지금은 1년에 1번 칠까 말까 해서 내놓습니다.'
'아이 연습용으로 구입했는데 치질 않네요.'
'아꼈던 아이인데 이사 가면서 긴급처분합니다. 보증서도 있습니다'
'급하게 이사가게 되어 무료 나눔 합니다. 다만,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직접 운반해가셔야 해요. 빌라 4층입니다.'
'240만 원 주고 10년 전에 구입한 피아노예요. 연식은 오래되었지만 소리는 잘 납니다. 20만 원 헐값에 눈물로 내놓습니다.'
'소리가 좋지만 오래 치지 않아 음질은 보장 못해요. 조율해서 쓰실 분 가져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