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존슨의 <멘토> 책은 프롤로그 /제1부, 배움의 길에서 만난 멘토/ 제2부 멘토, 내의 나를 깨우다 / 제3부 내 안의 진정한 멘토를 만나다/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총 9가지의 주제로 이야기를 써서 강의를 들려준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제대로 길을 찾고 싶어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젊은 사업가 존은 사업과 가정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갈수록 비어 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존은 고민을 거듭하던 끝에 짬을 내어 강의를 열심히 들어 보았다. 하지만 해답은 찾기 어렵고 실망감만 쌓였다. 그래서 지혜가 담긴 책들을 읽기 시작했고 선배들의 지도까지 받았다. 그러나 존이 갖고 있는 갈증은 해결이 되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는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줄 특별한 스승 멘토를 찾기에 이른다. 1분 멘토의 스승인 소피아 선생님이 제시한 세 가지 원칙이다.
첫째 - 1분 목표 설정
둘째 - 1분 칭찬 실천
셋째 - 1분 성찰 하기
1분 목표 설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1분 정도를 투자해 자신의 목표를 읽어보고 배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되새기는 것이다.
목표를 정하기 위해서는 여섯 단계를 거쳐야 한다. 마치 자신이 이미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적어야 한다. 첫째 스스로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의 목표를 1인칭 현재 시점에서 이미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적는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최대한 간략히 적어 자주 반복해서 1분 정도에 읽어 볼 수 있도록 한다. 네 번째는 달성 날짜까지 포함해서 구체적으로 적는다. 다섯 번째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기분을 상상하며 긍정적인 단어로 목표를 기록한다. 여섯 번째 날마다 여러 차례 1분씩 투자해서 자신의 행동과 목표를 돌아보고 행동이 목표에 부합한 지 살펴본다. 중요한 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것이다. 이 방법이 간단하고 효과적이지만 사실 정신적인 습관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다. 무엇보다 매번 실천이 중요하고 억지가 아닌 즐겁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자신의 행동을 주시하고 작은 잘못이라도 즉시 바로 잡는 것이다.
목표에 부합 (뜻-사물이나 현상이 서로 꼭 들어맞음) 하지 못한 행동을 했다면 우선 잘못된 행동을 깨닫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배우고자 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가르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소를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이야기해 본다. 세 번째는 고요한 상태에서 '공을 놓쳤다'는 사실을 마음속 깊이 느끼고 인정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네 번째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줄 새로운 행동을 선택함으로써 잘못에 대해 성찰을 해본다. 다섯 번째 그릇된 행동방식을 바꾸고 성찰을 통해 행동을 다듬는다. 성공 일화로 아폴로 달착륙의 예로 들었다. 케네디 대통령은 전 국민에게 국가의 목표를 분명하게 일깨워 주었다. 아폴로호가 90% 궤도를 벗어날 때마다 주시하고 벗어나 있는 것을 수정했기 때문에 달에 착륙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긍정적인 태도로 맞이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행복해질 수 있는 날들도 많아진다.
성장하며 성공하는 사람들은 세 가지 원칙 즉 1분 목표 설정, 1분 칭찬, 1분 성찰을 대부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자신의 태도가 하루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게 된다.
1분 목표- " 오늘 나는 즐거운 하루를 보내겠다고 결심한다. 나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나는 새로운 활력이 솟는 것을 느낀다. 나는 행복하다. 그러므로 나는 학생들을 더 잘 가르칠 수 있다. 나는 기분 좋아진 나를 느낀다." 목표를 성취한 자신의 모습을 시각화하는 것은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되새긴다면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목표를 되새길 경우에는 머리와 심장 두 가지 모두를 사용한다. 새롭고 긍정적인 태도는 점차 행동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매일 자신만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 계획을 세워 두면 기분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나는 내 목표와 행동을 살펴보고 무엇인가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때마다 1분간 그러한 행동을 칭찬한다.
1분 칭찬- " 나는 내가 잘하고 있는 일 파악한다. 나는 그 일에 대하는 나의 태도에 대해 스스로 칭찬한다. 나는 내가 한 일로 인하여 기분이 매우 좋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칭찬은 우리를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주고, 우리가 바라는 것을 얻도록 해 준다. 또한 즉각적으로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기도 하다. 먼저 잠깐 시간을 내서 자신이 잘하고 있는 일을 파악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잘하고 있는 일 혹은 대체로 잘하고 있는 일을 말해 준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머리와 가슴으로 충분히 느끼도록 집중한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새롭고 특별한 활동을 함으로써 설렘과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칭찬하고 자부심을 회복하면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이다.
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을 나 자신에게 가르치지 못하게 방해하는 나의 '나쁜' 행동을 발견하면 나는 스스로에게 내가 내 행동보다 훌륭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리하여 나의 훌륭한 자아가 '나쁜' 행동을 변화시키고 나는 성찰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다.
1분 성찰 - 자신의 부정적인 행동이 부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다. 행동방식을 수정할 때는 자기 자신에게 무언가 구체적으로 할 일을 부여해야 한다.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행동을 언급해야 한다. 우리는 자긍심을 많이 느낄수록 더 쉽게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우리는 단지 마음의 프로그램을 짜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하면 되는 것이다. 스스로를 잘 돕지 않을 때, 일이 즐겁지 않을 때 1분 성찰을 하면 좋다. 누구나 잘못된 행동을 하지만 그 행동과 자신의 인간적 가치는 다르다는 점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훌륭한 자아가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켜서 성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마음속에 떠 올리는 것이 바로 내가 인생에서 얻게 되는 것이다.
1분 목표는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게 해 준다. 또 그것을 얻게 될 거라는 확신을 심어 주는 것이 효과라고 할 수 있다. 1분 칭찬은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칭찬하면 된다. 하지만 반드시 정직하고 정당하게 칭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다. 1분 성찰은 우리가 날마다 작은 노력을 통해 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준다. 매일 틈날 때마다 하던 일을 멈추고 1분을 투지해 목표를 세우고, 자기 자신을 칭찬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잘못된 행동을 수정해서 더 나은 목표에 도달하도록 스스로를 훈련하는 과정이었다. 자신의 삶 속에서 그토록 찾아 헤매던 진정한 자신의 길은 원칙들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내가 나 자신의 전정한 멘토가 될 때 비로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힘들고 두려울 때 멘토를 찾아가거나 전화로 상의하거나 문자로 도움을 받기도 한다. 멘토(mento)는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 등과 같은 뜻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멘토가 생겨나게 된 배경은 그리스 신화에서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위해 떠나면서 자신이 없는 동안 아들 테리 마커스를 보호해 주도록 부탁했던 지혜로운 노인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도움을 주는 사람을 멘토(mento)라고 하고 도움을 받는 사람을 멘티(mentee라고 한다. 멘토는 조직에서 후진들에게 조언과 상담을 주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즉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팬더믹 이후 사회는 불안하고 급변하고 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기가 힘겹기만 하다. 어려울 때 상담을 통해서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멘토가 있다면 훨씬 든든하고 힘이 될 것이다. 자신의 멘토는 누구이며 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