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4일(토) 18시~ 22시
동양 최대의 어업기지였던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일제가 구룡포항을 축항하고 동해권역의 어업을 관할하면서 일본인들의 유입이 늘어났다. 그러면서 현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위치한 거리에는 병원과 백화상점, 요리점, 여관 등이 들어서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상권의 중심역할을 했다. 그러나 남아있돈 일본 가옥들은 각종 개발 관정에서 철거되고 오랜 세월 동안 훼손되면서 과거 우리 민족에게 아팠던 역사의 산증거물이 사라져 가는 실정을 맞았다. 이에 포한 시는 지역 내 가옥을 보수. 정비하여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풍요했던 생활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상대적으로 일본에 의해 착취되었던 우리 경제와 생활문화를 기억하는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조성했다. 2011년 3월부터 시작된 정비사업을 통해 457m 거리에 있는 28동의 건물을 보수한 '구룡포 일본인 거리'는 2012년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심활성화 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룡포 일본인 거리, 팻말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