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o'clock 엄마 생신선물

25.12.23

by 글날 스케치MOON

오늘은 엄마의 생신날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이브이기도 하다.

함께 식사를 할수 있는 상황이 못되서 내가 일하는 스시집에 부모님을 초대하여 코스식사로 대접해 드렸다.

역시나 오늘도 손님들로 북새통이던 점심시간은 후다닥 바람결처럼 지나가고, 엄마도 점심시간에 맞추어 방문해주셨다.

어쩐일로 오늘따라 워킹으로 오신 손님들께서는 밖에서 대기하기를 마다하지 않으시며 계셨고, 그런 고객들 덕분에 스시사장은 또 한번 기분이 좋았는지 연실 방긋방긋이다.

손님도 손님이지만, 나는 우리 부모님이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이시니 신경을 잘 써야 한다.

사장은 감사하게도 본인의 솜씨를 발휘하여 부모님께 정성스러운 식사를 제공했고, 부모님은 흡족한 식사를 즐기셨다.

콜키지 프리라서 내가 따로 준비한 와인도 빛을 발했다.


엄마 고맙습니다.

건강하셔서, 맛있는 음식을 드셔주셔서, 나이들어가는 딸과 함께 계셔주셔서...

앞으로도 두분 행복하시고, 우리곁에서 계셔주세요.

생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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