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고래야

26년 2월 24일

by 글날 스케치MOON

자연은 많은 생명을 품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가 품은 생명은 더 거대하다고 하죠.

제주바다를 찾았던 어느날 해안가 근처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뛰노는 한 무리의 친구들을 만났었답니다.

먼발치에서도 눈에 잘 들어온 그 친구들의 이름은 돌고래

제주에서도 유독 이 해안가에서 더 만나기 쉽다는 돌고래 놀이터입니다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것을 보니 정말 가까이에 돌고래들이 노닐고 있엇어요

저 앞에 보이는 바위로 다가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야생돌고래를 처음본 저로서는 포물선을 그리는 그 모습에 가슴이 쿵쾅거렸습니다.

저렇게 돌고래가 자연에서 노는 모습이 어쩌면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겠죠?

돌고래가 이곳에 자주 놀러오는 이유는 사실은 풍족한 먹거리가 많아서라고 합니다.

인근양식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사료가 바다로도 흘러 나가기 때문이래요.

보통 오후 늦은시간대에 놀러오는 돌고래는 적게는 20마리, 많으면 50여마리가 같이 어울려 다니고 있었습니다.


점점 해의 색상이 바뀌고 있다는 의미는 곧 노을이 질 시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시간 즈음에 놀러오면 돌고래 대가족의 이동을 쉽게 만날수 있다하니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일부러 시간을 맞춰도 좋겠어요


따뜻한 차를 마시며 돌고래를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노을해안로로 찾아오시면 됩니다.

노을만으로도 정말 아름다운 장소에요


돌고래가 어디론가 다시 놀러가는동안 해는 뉘엇뉘엇 노을을 만듭니다.

앞으로도 바다에서 돌고래가 이렇게 편안히 살아가길 소망하며,

그리고 다음에는 우리 가족들도 이곳에 함께와 또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해 봅니다.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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