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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용한 언니 Oct 01. 2024

사적인 드로잉

사적인 드로잉, 마지막 시간


2024/0923

사적인 드로잉 세번째 이자 마지막 시간, 소울 카드와 마이너 숫자를 함께 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드로잉한 시간. 현장에서 타로 강의를 하시는 마스터가 계셔서 오히려 내가 배우는 시간이었다. 소울 넘버와 마이너 숫자를 볼때 어떻게 리딩해야 하는지 흥미로웠다.

마지막 시간 다들 포트락 파티처럼 먹을 것을 싸오고 약간의 알콜까지 함께 하니 분위기가 더 좋았던 듯!


작년부터 해오는 사적인 드로잉은 처음엔 1대 1로 시작했다가 소그룹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소그룹 진행에서 느끼는 건 생각보다 참여자들이 자기개방에 거부감이 없으며 편안한 분위기라는 거다. 이건 내가 잘해서라기 보다 사적인 드로잉의 특성인 것 같고 또한 여성들로 이뤄진 모임이라는 안전감도 작용해서인 듯 싶다. 대체로 405060 여성들이 참여하는데 삶의 경험에서 오는 넉넉함, 여유가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소울넘버 7번 참여자의 드로잉, 약간의 알콜로 춤추는 별이라는 닉네임의 '는'이 빠져버렸다는~^^

소울넘버 8번 참여자가 그린 내면의 본능적인 야성의 힘을 상징하는 사자와 함께하는 소울넘버드로잉

소울 넘버 4번 황제와 성격카드 바보 카드를 함께 가진 참여자가 그린  내면의 빛이 떠오르는 드로잉


소울 카드 리딩과 드로잉을 마친 후에는 최근의 이슈로 각자 타로를 뽑고 리딩도 해보았는데 타로를 몰라도 타로를 알아도 이미지를 보며 읽어내는 신통방통함이라니! 여기서는 나도 타로를 뽑아 리딩해봤다. ㅎㅎ

참여자 1은 최근에 자주 나오는 감정과 무의식을 상징하는 컵 카드에 대해서, 참여자 2는 오래도록 몸담은 일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서, 참여자 3은 삶에 대한 새로운 모색과 예술 작업에 대해 , 다들 진솔하게 속내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나는 드로잉 모임의 앞 날을  타로에게 물어보았더니 한단계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장으로 나아가라고 한다.



결석 없는 100프로 참여율과 참여자들의 유쾌하고 적극적인 태도 덕분에 가장 좋은 분위기와 과정, 결과를 얻었다.(고 나는 생각하는데,,^^참여자분들도 그러하길)

10월에 후속 모임도 하기로 했는데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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