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중미여행 총정리>

파나마/코스타리카/멕시코/과테말라/벨리즈/쿠바-루트,경비,교통,치안 등

by Soraya


중미라고 하면 사실 엄청 멀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요새 가장 핫한 여행지인 쿠바나 멕시코(실은 북미)도 우리가 소위 말하는 중미에 속한다. 여튼, 너무 멀게만 느껴지지만 요새 아에로멕시코(멕시코항공) 직항이 생긴 이후로 한국 여행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IMG_0757.JPG?type=w1
output_1046755407.jpg?type=w1
쿠바 플라야 히론 ❣️ & 멕시코 과카몰리와 오아하카 치즈


내가 일하는 회사에서는 몇 년 전부터 중미여행 상품을 밀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 남미에 비해서 여행객이 많은 편은 아니다ㅋㅋ 그래서 중미는 여행 가면 한국 사람 보기가 힘들다! 아시안 자체가 별로 없다. 우리나라에 덜 알려진 여행지를 원한다면 중미는 진짜 최고다..❣️본인이야 워낙 중남미를 사랑하다 보니 중남미 어디든 좋지만.


보통 중미라고 하면 남미 대륙 위와 미국/멕시코 아래 위치한 카리브해 나라들을 말한다. 그중에서 나는 파나마, 코스타리카, 멕시코, 과테말라, 벨리즈, 쿠바를 천천히 돌아보는 리얼배낭을 제일 좋아한다.


각설하고 여행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IMG_9025.JPG?type=w1
IMG_8112.JPG?type=w1
#파나마 #파나마운하 #카스코비에호 #올드타운 #보께떼 #바루화산 #게이샤커피 #께찰트레일


* 루트: 코스타리카, 파나마를 보고 멕시코로 넘어간다. 멕시코 남쪽을 통해 과테말라로 국경을 넘고 벨리즈로 이동. 육로로 칸쿤까지 간다. 그리고 항공으로 쿠바이동. 중미를 전체적으로 돌려면 이게 가장 효율적인 루트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키코커에서 칸쿤 갈 때 체투말, 바깔라르 호수, 뚤룸 또는 플라야 델 까르멘을 보고 가는 일정으로 변경했다. 7가지 색깔 바깔라르 호수가 그렇게 예쁘다고 !!


개인 여행을 간다면 니카라과 온두라스도 갈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않아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몇 번 들었다. 나 혼자라면 괜찮지만 손님들까지 모시고 위험한 곳을 갈 순 없기 때문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파나마나 코스타리카의 해변도 예쁘니까 추가해도 좋다. 우리는 어차피 벨리즈/칸쿤/쿠바에서 지겹게 아름다운 해변을 가기 때문에 스킵.. 여유가 있다면(돈이 많다면) 바하마와 자메이카, 도미니카 공화국, 그리고 푸에르토리코 도 넣고 싶지만ㅋㅋㅋㅋ 다음을 기약하는 걸로..

DSCF8255.JPG?type=w1 #코스타리카 #에코투어리즘 #몬테베르데 #라포르투나 #아레날 화산 #마누엘안토니오 #나무늘보 #산호세

* 경비: 파나마, 코스타리카는 별로 안 싸다. 뭐 현지인들이 가는 곳 가면 조금 싸기야 하겠지만 남미 물가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는 비싸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러다가 멕시코 과테말라로 가면 천국이다. 천국. 넘싸!!! 과테말라에서는 더블룸 저렴한 호텔을 3-40달러면 갈 수 있다. 계속 도미토리 쓰던 가격에 더블룸 쓰니까 넘나 행복한 것.. 그러다가 벨리즈로 가면 또 비싸다. 이상하게 달러화를 통용하는 나라들이 비싼 것 같다. (에콰도르는 아니었지만..) 여튼, 그리고나서 쿠바로 가면 또 잠시 적응이 안 된다. 까사가 2인 방 1개에 2-30쿡 정도 해서 비싼 건 아니지만 스페인어를 못하면 식사나, 투어 등 뒤집어쓸 확률이 매우 높다. 조금 익숙해지면 현지인들이 가는 저렴한 식당도 다니면서 매우 매우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렴하게만 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즐기면서 하기를 바란다!

DSCF8385.JPG?type=w1
DSCF8367.JPG?type=w1
#멕시코 #타코 #인터스텔라도서관 #오아하카 #몬테알반 #메스칼 #데낄라 #산크리스토발데라스카사스 #차물라마을 #칸쿤 #체투말 #뚤룸 #바깔라르호수 #치첸이사


* 교통: 여행자를 위한 교통 편은 잘 되어있는 편이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에서 여행자용 셔틀 안 타고 버스 타고 이동하다가 아.. 더워 죽을뻔했다. 에어컨 나오는 버스 거의 없고 ㅋㅋ 파나마는 에어컨은 잘 나왔었는데.. 시설이 좋지는 않다. 그러다가 멕시코 와서 ADO 버스를 타면 넘나 좋아서 깜짝 놀란다. 에어컨이 너무 추워서 꼭 긴팔을 가지고 타야 할 정도. 그러다 과테말라 가면... ^,^ 봉고차 타고 10시간 보조좌석 앉아가다가 엉덩이 부서질 지경이다. 그래도 잼난다. 헤헤. 벨리즈에서는 워터택시도 타고. 쿠바에 가면 올드 카 타고 몇 시간씩 또 엉덩이 부서지고. 뭐 원래 중미가 그렇다.

DSCF8404.JPG?type=w1
DSCF8445.JPG?type=w1
#과테말라 #파나하첼 #내사랑 #아티틀란호수

* 치안: 사실 생각보다 치안이 좋다. 물론 멕시코시티 외곽으로 나가면 위험지역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행객은 거기까지 갈 일이 거의 없다. 나 같은 경우 남미, 특히 브라질 리우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지만 않으면 위험함을 느낄 수가 없다.

DSCF8635.JPG?type=w1
DSCF8603.JPG?type=w1
#과테말라 #플로레스 호수 #티칼 #마야유적 중에서 젤 아름다운 곳.

* 환율: 코스타리카, 파나마는 달러화를 통용한다. 그 나라의 화폐도 사용은 하지만 어디서나 달러가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환전할 필요가 없다. 멕시코는 1달러에 약 18-20페소 정도. 길거리 타코는 10-30 페소 정도면 먹는다. 헿. 내 사랑. 과테말라는 더 싸다. 1달러 7께찰 정도 하는데 10~20께찰로 맛있는 과테말라 커피는 원 없이 마실 수 있을 거다. 벨리즈 특히 우리가 가는 키코커는 비싸다. 여기도 달러화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다 쿠바로 가면, 이 환율 제도 무엇??? CUP / CUC 라고 하는 두 가지 화폐단위가 존재한다. 쿠바 편에서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아무튼 첨에는 쉽지 않다.

DSCF9359.JPG?type=w1
DSCF9262.JPG?type=w1
#쿠바 #아자씨들 #쎄뇨레스

* 꿀팁: 중미는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한다면 정말 천국이다. 수영복 무조건 챙긴다. 방수팩 무조건 챙긴다. 쿠바에서는 사기꾼을 조심한다. 코스타리카 파나마 과테말라에서는 커피만 많이 마셔도 남는 장사다. (생각나면 더 업데이트.. 하겠음)

DSCF9324.JPG?type=w1
DSCF9446.JPG?type=w1


• 나라별 자세한 정보는 따로 또 포스팅할 예정

• 더 궁금한 내용은 댓글 주세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코스타리카 여행 총정리> 루트, 경비, 교통, 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