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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팁나눔 Feb 05. 2018

가족이 함께 알아야 할
귀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


가족이 함께 알아야 할 

귀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 


모든 질병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야 신체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귀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귀는 문제가 발생해도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완전히 들리지 않는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방치되거나 잘못 관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 함께 알면 도움이 되는 귀 건강 상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귀와 건강


신체에서 귀가 차지하는 부분은 작습니다. 하지만 양쪽 귀는 소리를 듣는 청각기능, 평형 감각을 유지하는 균형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입니다. 또 기압의 변화를 조정해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작은 귀의 기능이 한 군데라도 문제가 생기면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균형 감각이 깨져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귀의 소리 전달 및 인지 과정  


1. 귀의 제일 바깥 부분인 귓바퀴에서 소리를 모은다.

2. 귓구멍이라 불리는 외이도를 지나 고막까지 소리의 신호가 전달된다. 

3. 소리가 고막을 진동시켜 거쳐 지나온 소리 에너지는 귀의 작은 3개의 뼈인 이소골을 통해 달팽이관으로 전달된다.

4. 이 달팽이관에서 여러 소리의 신호들을 신경전기에너지로 바꾸어 뇌로 전달한다. 


※소리를 잘 못 들으면 나타나는 문제점들 

 

-뇌에서 언어 변별하는 능력 떨어져 인지예비능(cognitive reserve) 저하

-의사소통 문제

-소외감 및 사회적 격리감

-대인 기피증 및 심각한 우울증 

-뇌 활동 줄고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치매에 걸릴 위험 증가  


※귀 건강 해치는 요인들 


-이어폰‧헤드폰의 장시간 사용

-큰 볼륨으로 사용하는 음향기기

-클럽‧콘서트 등에서의 소음 노출 

-과도한 스트레스 

-인구 고령화 


▶귀 건강 유지법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이상 증상을 알고 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검증되지 않은 행위로 귀 건강을 위협하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 소리를 잘 못 듣는 사람의 행동 특징   


-사람의 말은 들리지만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이해하려고 애쓴다.

-상대방이 말한 것을 “뭐라고” “뭐?“라며 반복해서 물어본다.

-대화의 흐름을 놓치기 쉬워서 언제 웃고, 언제 공감을 해야할지 타이밍을 놓친다.

-현관문 소리나 전화벨 소리가 잘 안 들린다. 

-대화를 할 때 대화 상대의 측면에 있으면 말을 이해하기 힘들고, 정면을 보고 대화해야 더 이해하기 쉽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중얼거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TV나 라디오 소리를 높인다. 


※귀 건강 위협하는 잘못된 행위 


귀 건강을 챙긴다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잘못된 정보를 실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귀가 답답하다고 귓속을 비눗물로 닦는 행위 : 약산성의 귓속에 알칼리성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피한다. 

-귀 안의 물을 마르게 한다고 귀에 양초를 꼽고 켜는 행위 : 화상 등 제2의 응급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어서 금해야 한다. 

-귀속의 털을 뽑는 행위 : 외부로부터 이물질의 귀 속 유입을 막아주는 방어막을 없애는 것이어서 피해야 한다.

 

※귀에 들어간 물 자연스럽게 빼내는 방법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하고 누워서 물이 저절로 나오게 한다.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한 채 한발로 콩콩 뛰면 대부분 물이 빠진다.

-헤어드라이어의 약한 바람이나 선풍기 바람으로 말려준다. 

-면봉을 사용해야 한다면 귀 입구의 물기만 가볍게 닦아 내고, 자연히 마르도록 기다린다. 

-물기를 제거한 후 귀에서 고름이나 열이 생기고, 귀가 멍한 듯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 건강한 청력 유지하는 방법


1. 볼륨을 낮춘다 : 음향기기는 전체 볼륨의 50% 이하로 유지한다.

2. 귀에도 휴식 시간을 준다 : 50분 청취 후 조용한 곳에서 10분 휴식한다.

3. 귀의 이상신호를 민감하게 체크한다 : 이명, 귀 먹먹함, 어지럼증, 난청 등 사소한 증상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4. 시끄러운 장소에 갈 땐 미리 귀마개를 준비한다 : 공연장‧클럽 등에 갈 경우 미리 귀마개를 준비해 필요 이상의 소음 노출을 예방한다. 

5. 정기적으로 귀 검사를 받는다 :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청각검사를 받아서 정상적인 청력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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