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피폴라-너의 바다(Your Ocean)
사실 우린 모두 저마다의 깊은 바다 속에 대부분의 것을 숨겨둔 채 빙산의 일각만을 보이며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
햇빛이 닿지 않아 그 어느 곳보다 어둡고 아득한 공간이지만, 어쩌면 가장 아늑한 그곳에 잠겨있는 걸 우울이라 표현한다면 그것 또한 그 자체의 나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함께 내 맘 속 깊은 바다에 잠겨 걸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혹은 그 누군가의 깊은 바다를 유영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