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꿈속에서

by 소로

혼자서 헤매는 밤

어느 누구에게 고민을 털어내 볼 수도 없어서

혼자 끙끙 앓고 있는 밤


너, 나를 찾아와 주었다.


아무도 없는 내게

'괜찮다'

다독여 주듯 한 밤의 꿈속에 슬며시 찾아와 주었다.


그날

잠에서 깬 나는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어

이전처럼 슬며시 미소를 띠었다.


지금의 내게

유일한 좋은 기억이라서

'힘내라'

이렇게 불현듯 찾아와 주는 거니?


고맙다

좋은 기억이라서


그 기억의 힘이

나를 살리러

가끔 이렇게 찾아와 주어

고맙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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