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아은
출판사: 마름모
출간일: 2023. 10월
나의 별평점: 별5개
도서관에 들렀다가 제목에 이끌려 집으로 데리고 온 책이었다. 작가 소개란을 보니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의 저자이기도 했다. 몇 년 전 코로나 시국에 우연히 신간 소개에서 제목을 읽고는 재밌겠다고 생각했던 책제목이었는데 이렇게 돌고 돌아 작가님의 다른 책으로 만나다니. 책과의 인연은 사람과의 인연만큼이나 신기하고 때론 필연적이기 까지 하다.
헤드 헌터, 영상번역가, 은행원으로 일하던 그녀가 두 아이를 직접 키우기 위해 일을 그만두고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쓴 글이다. 또한 칼럼, 에세이, 소설, 논픽션을 어떻게 쓰면 좋은지에 대한 작법도 들어 있다.
작법서를 읽다보면 이론의 틀에 갖혀 오히려 글을 쓰게 어려운 경우도 생겨 종종 멀리하기도 하는 편인데, 이 책은 달랐다. 도움이 되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글들로 가득했다. 게다가 가독력이 좋은 글이었다. 작가가 얼마나 열정을 담아 술술 써갔는지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읽다보면 이 언니 참 야무지다 싶다. (내 또래였는줄 알았는데 나보다 살짝 언니더라는.)
그렇게 내 손에는 정아은의 다음 책이 또 다시 들려있다. 투비 컨티뉴드.
덧. 자세한 목차와 저자 소개는 댓글에서 링크로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