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예수님
마가복음 5:21~43
등장인물 : 예수님, 야이로, 사람들, 친척들, 해설
해설 : 예수님이 배를 타고 호숫가의 마을에 오셨어요. 그곳에는 이미 많은 사람이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문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야이로라고 하는 회당장도 그 중 한 사람이었어요.
야이로 : (사람들 틈을 헤치면서 간절한 목소리로) 여러분, 조금만 길을 열어주세요. 예수님을 꼭 만나야 합니다.
해설 : 야이로는 이 마을에서 회당장으로 존경받는 인물 중 한명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야이로의 부탁을 듣고 지나갈 수 있도록 비켜주었어요.
야이로 : (예수의 발밑에 엎드려 울먹이며) 선생님, 제 어린 딸이 지금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셔서 제 아이가 구원을 받아 살게 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예수님 : 그래요, 같이 가봅시다.
해설 : 예수님과 야이로가 집으로 가는 길에, 야이로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달려왔어요.
사람 : (야이로에게 뛰어오며 숨을 고른다) 당신 딸이 방금 세상을 떠났습니다. 예수님께 부탁드려도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선생을 괴롭히지 마소서.
야이로: (우는 목소리로 가슴을 부여잡고) 아아...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
해설 : 야이로가 가슴을 부여잡고 꺼이꺼이 울자,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예수님 : (야이로에게)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나를 믿는다면 딸이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해설 : 예수님과 야이로는 집으로 향했어요. 예수님은 아이의 부모,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셨어요. 집에는 딸 아이가 죽은 것을 슬퍼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사람들 : (걱정하며) 불쌍한 우리 아가씨, 야이로님은 얼마나 힘들고 아프실까?
예수님 : (진지한 목소리로) 어찌하여 큰 소리로 웁니까? 아이는 죽지 않았습니다. 자는 것입니다.
친척들 : (비웃으며) 숨을 쉬지를 않는데 죽지 않았다니.....
해설 : 친척들은 예수님의 말을 듣고 속상해서 괜히 툴툴댔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다 내 보냈어요. 그리고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어요.
예수님 : (소녀의 손을 잡고)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해설 : 그러자 소녀가 눈을 깜빡이더니 일어나서 걸었어요. 예수님께서 아이의 부모님을 보고 말씀하셨어요.
예수님 : (부모님을 쳐다보면서 조용한 목소리로) 여기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시오. (소녀를 보면서) 그리고 이 아이에게 먹을 것을 좀 가져다주시오. 틀림없이 배가 고플 것입니다.
♠함께 생각하기
1. 유대인의 회당장이었던 야이로는 왜 예수님을 만나고자 하였나요?
2. 예수님이 소녀의 손을 잡고 말하자 소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3. 예수님이 야이로의 집에 데려간 제자들은 누구인가요?
4.여러분이 아팠을 때, 부모님이 어떻게 도와주셨나요?
5. 부모님이 편찮으셨을 때, 여러분은 어떻게 도와드렸나요?
6. 여러분이나 가족이 아플 때,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댓글에서 '가능한 해답 예시'를 활용하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