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소소 Jun 06. 2021

지친 일상 속 당신의 하루를 반짝이게 만드는 책

<오늘은 홍차> 1, 2권

시크하고 미스터리한 면이 있지만 다정하고 멋진 언니, 홍마담. 그녀는 작은 홍차 가게를 열고, 그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상황과 기분에 맞은 홍차를 권한다. 그리고 홍마담이 직접 구운 마들렌과 스콘처럼 따스하고 여유로운 감성에 사람들은 조금씩 마음을 연다.
-
오늘도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남들에게 뒤쳐지는 것이 두려운 20대 호텔리어 소유, 부모로부터의 독립을 고민하는 30대 프리랜서 영상 번역가 미우, 중2 딸을 둔 경단녀 주부 아란. 우연한 기회에 들어선 홍차 가게에서 홍마담과 담소를 나누고, 그녀가 권해주는 다양한 홍차를 맛보며 그들은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한다.
-
가끔은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잠시 쉬어갈 때가 있다.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휴식의 순간들이 찾아온다면, 너무 불안해하지 않고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은 홍차를 마셔야지, 라고. 따뜻한 차를 마시고 나면 분명히 당신의 하루는 조금 더 반짝일 것이다.

#짤막책리뷰 #오늘은홍차 #모요사

매거진의 이전글 2020년 독서 결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