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가만히 점심값 벌기 #21
[관련글 : 부동산 담보 P2P 크라우드펀딩 투자 #1]
태어나서 처음으로 P2P라는 것에 투자를 한지 1주가 약간 넘은거 같네요. (위에 링크된 글은 처음 투자할 때 작성한 글이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어려운 용어와 이해 안가는 설명은 가볍게 무시해주고 소액으로 바로 투자를 해봤습니다. 제일 빨리 배우는 방법은 일단 해보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와 잘 맞겠다 싶거나 잘 되겠다 싶으면 일단 어떻게든 먼저 겪어보려고 합니다. 대신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시작하고 좋다 싶으면 점점 일을 벌려 나갑니다. 어쨌든 소식이 올때가 됐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 즈음... 정확히는 오늘 아침에 문자가 연달아 6건이 왔습니다. 뭐지 하고 봤더니 제가 투자했던 부동산 P2P 사이트에서 온 이자지급안내 문자였습니다. 그런데 왜 문자를 6건 보낸거지???
[일시상환]
투자를 하기 전 그래도 투자하려는 상품에 대한 설명을 조금은 읽어 봤습니다. 역시나 어려운 용어들이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만기일시상환 해준다'는 문장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투자기간이 6개월인 상품이었는데 6개월이 지나면 원금이랑 이자를 한번에 준다고 이해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자지급 일정에는 위에처럼 매달 이자를 지급되는 걸로 나와 있더라고요... 뭐지? 그래서 일단은 투자하고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뭔가 소식이 오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위에 이자가 한번에 지급이 되었고, 혹시나 하고 출금신청을 했더니 바로 제 계좌로 이자가 입금되었습니다. 어허... 만기일시상환이라는 표현 중에 '일시상환'은 맞는데 '만기'는 맞지 않네요 ㅋㅋ 뭐 저야 안전하게 원금과 이자를 받기만 하면 되었는데 이자를 더 빨리 준다고 하니 마냥 기분은 좋습니다! 신기하게도 6개월이 지나 원금을 돌려 받을 때도 이자를 지급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계산을 해보니 해당 상품 설명서에서 말한 수익률이 발생할거 같았습니다. 만기가 되어 원금을 받을 때까지는 알 수 없으니 아직은 방심하면 안되겠지만...
[안전한건가?]
솔직히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소액으로 시작을 해본거고요... 만약 잘 모르는 거라서, 처음해보는 거라서, 위험해서, 그리고 검증이 되지 않아서 시도를 않는다면 세상에 해볼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해보는 겁니다. 성격상 공부하고 완전히 이해하고 뭘 하는 성격이 아니라 일단 어떻게든 시작을 해보고 된다 안된다, 좋다 나쁘다를 판단합니다. 그래서 부동산 P2P에 대해서 알게 된 다음 날 찾아보고 바로 투자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1주일 정도 지난 오늘, 100%는 아니지만 일부라도 새로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만기가 되어 나머지 이자와 원금까지 받으면 저는 아마도 조금씩 부동산 P2P 투자 액수를 늘려 나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