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er Marie -Will you still love me tmrw
좋아하는 엘피 바에서
친구랑 이 노래를 듣고는 둘 다 더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죠.
내일도 날 사랑해줄 건가요 하는
가사가 아름답기도 하고 처연하기도 해요.
사랑에 빠진 자의 귀여운 투정인지
아니면 떠나보내야 하는 절절함인지
그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들리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한 때 우리네의 사랑은 어땠는지 고민하게 되면서,
무언가를 요구할 수 있는 사랑이
투정 부릴 수 있는 믿음과 인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생각하면서.
밤과 아침에 다른 사랑이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는 사랑이
이 눈물을 온전히 흘릴 가치가 있는지 생각하면서.
그러면서 듣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