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남과 여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 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그가 말했다.
“당연한 걸 꼭 말로 해야 알아?”
“말을 안 하면 어떻게 알아!”
모든 남녀가 그렇다는 일반화를 말하고 싶은 게 아니다.
다만, 상당수의 여자들이 듣고 싶은 말은 단순히 “그래그래 이뻐”가 아닌,
정말 말하지 않고서는 못 배긴다는 식의 “이뻐”인 것이고 결국 이건 마음의 문제지.
남자는 당연한 걸 꼭 말을 해야 알아? 말을 안 하면 모르는 거야? 하며 표현을 숨기고.
또 여자의 경우,
누가 봐도 어디서 명확하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친구들한테 말하면 다 아는데
막상 내 눈앞의 이 바보 같은 남자만 모른다.
왜 모르니 그걸 말을 해야만 아니?!
하지만 남자는 말을 안 해주면 도통 감을 못 잡는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지만, 그냥 그렇다고!
말을 안 하는데 어떻게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