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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 May 25. 2023

늘 36.5도씨

일관성 있는 사람이 좋다.

처음에 불처럼 화르륵 타올랐다가 이내 식어버리면

그것만큼 상처받는 것도 없다.

온도가 계속 적정 온도였으면 좋겠다.

뜨거웠다가 차가워지는 것과

늘 따뜻한 것은

결론적으로 평균값은 같겠지만

한 쪽은 상처가 되고 한 쪽은 사랑이 된다.

늘 따뜻하여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성을 유지하는 사람의 체온 처럼

내 사랑도 늘 36.5도씨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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