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랑이는 집에 혼자 있을 때면 항상 외롭게 창밖을 보고 있었어요.
태어나고부터 혼자 살아본 적이 별로 없거든요.
쫄랑이가 너무 외로움을 타고
무기력해지는 것 같아서 둘째 계획을 앞당겼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랑콩떡한 애기 콩떡이가
집에 왔답니다!
쫄랑이는 다른 고양이가 많이 그리웠는지
콩떡이를 엄청 예뻐해 줬어요.
그래서 합사 과정도 아주 순조로웠습니다.
오자마자 그루밍도 해주고 다 양보해 줬어요.
콩떡이가 대들면
저걸 콱! 하는 눈으로 쳐다보다가도
어린 동생이라 그런지 혼내지 않고 다 봐줬답니다.
무념무상한 쫄랑이의 표정과
오빠 괴롭히기에 정신없는 콩떡이의 모습이에요!
다행히 지금은 콩떡이가 많이 커서
예전처럼 오빠를 못살게 굴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