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나 사람이나 육아는 힘들다

쫄랑이의 육묘

by 박소희

집사야 사과해라

어디서 코딱지 같은 걸 데려와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니.

오빠랑 놀고 싶은데

오빠가 콩떡이를 봐주지도 않는다.

차라리 그냥 수박이 되는 게 나을까?

이렇게 있으면 아무도 나를 찾을 수 없겠지.

그러거나 말거나 콩떡이는 사냥 좀 해주다가

코 박고 자면 끝일뿐..


쫄랑아.. 콩떡이 사춘기 끝날 때까지만 버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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