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살 폼피츠 백솜이에요!
엄마의 기록
2025년 새해를 맞이하고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이었다.
평소엔 사료를 싹싹 핥아먹던 솜이가, 그 날은 사료를 거의 먹지 않고 남겨두었다.
부모님과 돌아가며 밥을 챙겨주었기 때문에
'오늘은 엄마가 밥을 좀 많이 줬나?'
'간식을 많이 줬나보네?'
하고 별일 아니라는 생각으로 넘기던 그 며칠.
여전히 간식을 보면 솜이의 눈은 반짝였고,
산책을 가자고 하면 꼬리를 흔들며 뛰어왔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솜이가 아플거라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못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솜이는 그때부터 나에게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