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기간 단식일기
체중 앞자리가 바뀌었다.
그리고 뱃속 진동과 소리가 멈추었다.
꽉 끼던 청바지가 적당히 맞는다.
오늘은 단식 마지막 날.
만 3일 하고도 4시간
12시에 사골 곰탕에 물을 섞어
끓여 마셨다.
온갖 미각이 살아나고
눈이 번쩍인다.
원래는 주말까지 해볼까 했는데
다음 달에 신청해 둔
10km 마라톤 연습을 위해서
보식도 해야 하기에 일찍 끝냈다.
이번 주에는 일반식을 할 수 없기에
거의 미음과 삶은 채소를 먹을 생각이고.
다음 주부터는 몸이 버텨준다면
20:4 정도의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려고 한다.
어차피 단식은 보식 기간이 더 중요하기에 이 시기를 잘못 보내면 경험상 요요가 빠르게 오는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 입맛을 바꾸기 위해 밀가루, 흰쌀밥, 가공식품은 되도록 먹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늘 오후에는 바람도 쐴 겸. 둘레길을 4시간 정도 걸을 생각이다.
달리기는 내일부터 최대한 천천히 다시 시작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