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온기 담은

윤슬, 가득한집에서

by 소소

참 따뜻한 이었다.

책도, 사람도, 공간도...

윤슬처럼 잔잔한 온기 가득한 곳.

결코 동화 속 순수한 그대로의

선하고 바른 세상일 순 없겠지만,

잠시 갑옷이나 투구 따윈 벗어던지고

편히 쉬어가도 좋은 곳

그런 곳 한 곳쯤은 있었으면 싶었나 보다.


겁내지 않고, 경계하지 않고

지금 그대로의 나여도 괜찮은 곳.

.

.

어쩌면

가까이 있었으나,

미처 알지 못했던 건 아닐까?


2025년을 보내고 2026을 맞으며

'마음을 두고 온 곳,

세계의 구멍가게 이야기'와 함께

'윤슬, 가득한 집'에서




"바스락거리는 종이봉투엔

기분 좋은 햇살과 포도 향기와

아저씨의 미소가 담겼다." (p. 23)


이 문장에 다다라

미소 짓고 있는 스스로를 깨닫곤

화들짝 놀라 두리번거렸습니다.

혹시라도 누가 보면 어쩌나 싶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런 미소였을까요?


'온기 가득한 찻잔엔

반짝이는 마음과 커피 향기와

모두의 미소가 담겼다.'


그러고 보니,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슬, 가득한 집.



"가게 앞 커다란 잎사귀의 인디언 아몬드 나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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