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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한 시간에 대하여
by
영혼의 친구
Jul 24. 2023
안녕! 자기야!
(自己)
(내가 말하는 '자기'는 '그 사람 자신'을 뜻하는 단어야.)
누구나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쯤 알잖아?
근데 나는 영원할 것처럼 살았어.
되는대로
막.
누군가를 미워하고, 가여워하고, 질투하고, 싫어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썼어.
그래봤으니 지금 내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어.
어른들은 맨날 이렇게 말씀하셨지.
'시간은 금이다.'
인생선배가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반복해서 말해줘도 귓등으로 흘려버려.
왜?
아직 젊거든.
금인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할 때지.
서른 중반부터 시작된 노안, 마흔 중반엔 돌아서면 까먹는 기억력, 체력이 약해지는
몸이 세팅되면 비로소 알게 되지.
'시간은 금이구나!'
자기 계발서를 아무리 읽어도 안되던 삶의 '우선순위 정하기'가 [시간은 금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부터 저절로 되더라.
뭐가 중요하고 뭐가 덜 중요한지 인지하기 시작했거든.
차일피일 미루는 행위도 아직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거야.
시간의 유한성을 인식하니까 누군가를 미워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졌어.
내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
미운 사람을 떠올리고 비교하고
질투했던 나의 과거에게 조용히 사과했어.
내 마음을 다른 이들로 가득 채워서 미안하다고.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걸 해보고 있어.
그러니 나도 보이고 남도 보이더라.
내가 채워지니 여유가 생기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아.
지금도 흘러가는 우리의 시간을 잘 타고 가자.
자기는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미래, 나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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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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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혼에게 쓰는 편지이자 영혼의 친구와 나누고픈 이야기다. 세상에 멋진 이야기는 많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가 가장 고귀하다. 어둠에서 힘을 찾아서 빛으로 걸어가자. 용기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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