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의 법칙 2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
문제는 다시 시작되었다. 실제로 인지교육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여러 루틴을 지켜 오래 유지하면서 신체 증상이나 불안은 간혹 있을지언정 공황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걷혀 일상을 살아가는데 무리가 없는 정도의 상태가 되었다. 나는 내가 100% 공황장애 완치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것에 심취해 있었으며 몰입된 상태였다.
나는 두려움을 넘어서게 되었지만 무언가 중요한 것이 빠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여 좋아진 부분이 당연시되고 오히려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는 경도의 불안 등에 몰입되어서 완치의 믿음에 금이 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완치를 이루고자 하는 이유가 무언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함께 완치 이후의 일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증상이 나아졌음에도 나의 모든 루틴은 여전히 거창했고 실패와 성공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수없이 휘둘렸으며 정서적으로 힘들어지곤 했다. 나에게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