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찰나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arim Sep 30. 2015

토마토 카레

완숙 토마토와  함께하세요.

완숙토마토를 알게 되고 먹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요즘 다양하게 즐비해 있는 토마토를 보면 완숙토마토를 찾게 된다.  '완숙'이란 형용사 때문에 더 금방 상하고 빨리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었다. 처음 손에 잡혔던 토마토들은 꽤 딴딴했고 맛을 보니 즙도 풍부하고 명쾌한 맛이었다. 

어디서나 쉽게 만나지 못했지만 완숙 토마토를 보면 "사야 한다."란 조바심이 생긴다. 

짭짤이 토마토 후로 생긴 조바심이다. 내가 토마토를 좋아했었나??...


카레에 토마토나 다른 과일을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아마도 여러 향신료의 맛을 중화시켜주는 단맛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집집마다 스타일이 분명한 음식들이 있는데 카레도  그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의 토마토 카레는 단조로운 채소와 작은 입자의 내용물로 만들어진 카레다. 


차림의 선택-토마토 카레

재료

감자 주먹만 한 크기 하나

토마토 주먹만 한 크기 하나

양파 주먹만 한 크기 하나

다진 돼지고기 150g

양송이 두개

다진 마늘 1t

카레


집중- 만들기

모든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양파의 1/4는 더 작게 다진다. 파도 다진다.
웍에 기름을 조금 붓고, 다진 파, 마늘, 양파를 널고 볶다가 다진 돼지고기를 볶는다.
어느 정도 익으면 토마토와 감자를 넣고 볶다 물을 붓고 익혀준다. 토마토의 껍질이 먹는 동안 입에 걸리기 때문에 껍질을 제거하기도 하지만 이번엔 모두 이용했다. 
대부분 다 익으면 카레를 넣고 혼합시킨 후 마지막에 양파와 양송이 버섯을 넣고 10분간 더 끊인다. [양파의 아삭한 식감이 카레를 먹을 때 더 맛이 좋게 느껴지게 한다.]


즐기다- 먹기

카레엔 반숙

오늘은 얇은 햄과 반숙그리고 나박김치와 갓김치, 배추김치 또 맥주!

입자가 작은 카레는 소스와 같은 형태라 돈가스나 스테이크 혹은 치킨 가슴살을 곁들여 먹어도 어울린다. 


매거진의 이전글 차림의 "콩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