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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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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Oct 06. 2015

그 흔한 견과류 멸치 볶음

건강해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

과거의 명의들 중엔 빈혈이 생기면 선지를 먹이고 간이 안 좋으면 동물의 간을 먹게 하기도 했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몸이 아프면 아직도 우리는 믿고 있으니 말이다.

여러 매체에도 건강과 음식을 연관 지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약식동원에 대한 사상이 깊은 것 같다.


어떤 음식에 약효가 있길 바란다면 꾸준히 오랫동안 그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칼슘 보충식으로 우리 집 냉동실엔 볶음용 멸치가 항상 대기하고 있다.

멸치조리에 있어 견과류를 첨가하거나 기름을 이용하여 조리하면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차림의 선택 - 견과류 멸치 볶음

멸치 200g,   모둠 견과류 100g,   마요네즈 1T ,  * 유자청 1T(개인의 취향),  꿀 1과 1/2(조청이나 물엿, 올리고당 2T)

약과나 약식 등은 꿀과 참기름을 넣어 '약' 되기 바라는 마음에 넣은 귀한 음식였다고 한다.

건강해질 길 바라는 마음에 꿀 첨가.


집중 - 만들기 (10분)

멸치를 마른 팬에 볶아 비린 맛이나 먼지 등을 태운다.

그냥 해도 되지만 다른 그릇에 한번 옮겼다 다시 팬에 담으면 이런저런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마요네즈를 섞고 견과류를 넣고 볶다가 불을 끄고 유자청과 꿀을 넣고 불을 킨 후 잘 섞이도록 볶는다.

마지막에 넣는 통깨는 그릇에 담아 넣고 버무리는 것을 추천한다.


즐기기 - 먹다.

음식을 만들 땐 내 마음이 예뻐야 한다.

그 마음이 녹아 음식에 들어가고 그 마음이 전달되기도 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식구들이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즐거운 식사시간이 유지가 된다면

그리고 매일매일 그렇게 한다면 우리 가족들이 건강할 거란 신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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