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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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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m Jan 09. 2016

전 삼계탕, 후 닭개장

두 끼니

둘이 살 때는 닭 한 마리로 삼계탕도 먹고 닭개장도 넉넉히 먹을 수 있었지만 입이 셋으로 느니 닭개장의 고기가 부족하다. 집에 있던 돼지고기의 목살을 추가하니 국물의 감칠맛도 도와주고 고기의 양도 넉넉했다. 


한 끼니

닭개장을 먹을 계획이 있을 때면

삼계탕을 끊일 때 밥보다는 감자 몇 알을 넣어 먹는다. 

이렇게 하면 국물도 깔끔하고 농도를 잡는데도 적당하다. 

요즘 맛이 한창인 굴도 사다 굴밥도 짓고 삼계탕도 끊여 먹었다. 

닭을 소금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생각보다 고소 고소하다. 매운 맛을 즐긴다면 고춧가루도 조금 넣어준다. 


두 끼니 

4인분에서 5인분 양 / 준비시간 포함해서 총 40~50분 소요


준비물

목살 200~250g(남은 닭 살이 충분하다면 필요하지 않음)

파(파는 길게 썰어 소금에 20분 정도 재워둔다 _ 방법은 파 육개장과 동일)

유통기간 임박했던 두부(맑은 탕을 끓일 경우, 국물이 탁해지므로 넣지 않는 것이 좋다._보통도 닭개장에 넣진 않음)

버섯

양념에 재워둔 남은 닭 살 :  양념( 밥숟가락 기준) - 간장 2, 설탕 1, 고춧가루 2, 다진마늘 1+1/2, 들깨가루 1/2, 들기름 1, 후춧가루 톡톡


만들기

기름을 두르고 파를 볶아 향을 내준 후 고기를 구워준다. 

*** 잘 익었는지 몇 점 구워 먹어 본다.^-^


어제 남은 삼계탕 국물을 붓고 준비한 재료를 넣어 30분 정도 중간 불에서 끓여준다. 

추운겨울엔 생새우 듬뿍 들어간 시원한 김장 김치와 갓 지은 쌀 밥 그리고 궁물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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