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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찰나

전 삼계탕, 후 닭개장

두 끼니

by Charim

둘이 살 때는 닭 한 마리로 삼계탕도 먹고 닭개장도 넉넉히 먹을 수 있었지만 입이 셋으로 느니 닭개장의 고기가 부족하다. 집에 있던 돼지고기의 목살을 추가하니 국물의 감칠맛도 도와주고 고기의 양도 넉넉했다.


한 끼니

닭개장을 먹을 계획이 있을 때면

삼계탕을 끊일 때 밥보다는 감자 몇 알을 넣어 먹는다.

이렇게 하면 국물도 깔끔하고 농도를 잡는데도 적당하다.

요즘 맛이 한창인 굴도 사다 굴밥도 짓고 삼계탕도 끊여 먹었다.

IMG_3247.JPG 닭을 소금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생각보다 고소 고소하다. 매운 맛을 즐긴다면 고춧가루도 조금 넣어준다.


두 끼니

4인분에서 5인분 양 / 준비시간 포함해서 총 40~50분 소요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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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 200~250g(남은 닭 살이 충분하다면 필요하지 않음)

파(파는 길게 썰어 소금에 20분 정도 재워둔다 _ 방법은 파 육개장과 동일)

유통기간 임박했던 두부(맑은 탕을 끓일 경우, 국물이 탁해지므로 넣지 않는 것이 좋다._보통도 닭개장에 넣진 않음)

버섯

IMG_3289.JPG 양념에 재워둔 남은 닭 살 : 양념( 밥숟가락 기준) - 간장 2, 설탕 1, 고춧가루 2, 다진마늘 1+1/2, 들깨가루 1/2, 들기름 1, 후춧가루 톡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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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두르고 파를 볶아 향을 내준 후 고기를 구워준다.

IMG_3302.JPG *** 잘 익었는지 몇 점 구워 먹어 본다.^-^


어제 남은 삼계탕 국물을 붓고 준비한 재료를 넣어 30분 정도 중간 불에서 끓여준다.

IMG_3321.JPG 추운겨울엔 생새우 듬뿍 들어간 시원한 김장 김치와 갓 지은 쌀 밥 그리고 궁물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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