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potential

3번째 제주

아이와

by Charim

임신한 채로 제주를 처음 갔다.

신기하게도 롯데와 신라 호텔엔 임신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중 우리도 있었다.

보여지는 것들과 추천된 곳을 위주로 여행을 마쳤다.

두 번째 제주는 7개월 된 아기와 함께 했고, 검색어에 머무는 장소와 함께 “아이와”를 검색하면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비행과 관련된 정보 역시.

아이 이유식이 걱정이 된다면 하얏트에서의 숙박은 염려를 줄여준다.

두 번째 여행은 지인을 만나는 코스가 추가되었고 렌트를 이용해 다양하게 다녀왔다.

여행지에서 지인을 만나는 건 매우 색다른 느낌이 들며 독특한 장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온다.

세 번째 제주는 두발로 걷게 된 아기와 함께 했으며 해변을 걸어보았다.

김녕이란 곳과 협재해수욕장은 매우 이국적이었으며 얼마 만에 밟아보는 해변가인지.. 설레고 신기하기도 했다.

협재해수욕장에는 “소망 돌 무덤?”이 있었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풍경과 자연이 만든 풍경이 함께 그려져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나도 추억와 마음을 올려 놓았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점점 제주에 깊숙이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나에겐 볼. 매. 제주다."

이러한 과정으로 제주를 접했던 여정을 갖고 있다는 게 오히려 참 다행이고 고운 추억이다.

우리는 이렇게 여행을 알아가고 이렇게 삶을 대하는 자세도 덩달아 익혀나가는 것 같다.


네 번째 제주도 궁금해진다. 나에겐 몇 번의 제주가 기록될까?

매거진의 이전글접시에 그림을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