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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 Ryo

being yourself, not being somesone

by Charim

12. 이렇게나 다들 다른 비주얼들이면, 그 안에 얼마나 다른 사고와 취향이 존재하는 걸까. 그리고 얼마나 존중받고 이어져온 걸까. 모두 다르게 태어나, 각자 자기답게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일. 너무나 당연한 것인 줄 알고 있는데도, 개성의 가짓수만큼 하나하나 아름답고 소중해.


17. 작든 크든 성장했다는 것은 어둡고 보이지 않음을 알고도 발을 내딛는 용기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누군가들이 말하던 어떤 성공보다 훨씬 큰 의미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18. 지금 마음이 가는 곳으로, 미루지 말고 일단 가야 한다. 결국, 가서 후회하는 마음보단, 갈 수 있었던 그때의 나의 용기에 분명 힘을 실어주게 되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그다음 결정에는 전보다 늦지 않은, 그래서 제법 옳은 선택을 하는, 조금 더 현명해진 내가 있지 않을까.


21 스쳐 보내야 할 것들, 꼬옥 다져야 할 것들을 분류해, 한쪽은 금고에 한쪽은 휴지통에.

가끔 고장 나서 거꾸로 할 때, 머리 한 대 콩! 하고 다시 시작해요. 묘책 같은 거 떠올리지 않고, 심각할 거 없이 그저 다시요.


시 공간을 훌쩍 넘어 직접 만나 이야기 하진 못해도

'어머나! 어쩜!! 맞아 맞아'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세상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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