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남겨줄 가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를 가르친다는 것은 통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서 그 아이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P41
아이의 소질을 개발해주는 것은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아이한테 어떤 특기 교육을 시키기 전에 아이를 가만히 눈여겨보라. 부모의 욕심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아이의 성격을 보완해 줄 수 있을만한 것을 생각해보라. P47
하나님은 이 세상에 가장 먼저 가정을 세웠다. P57
진정한 앎은 관계에서 비롯된다. P61
참 배움은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얻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이든 삶으로 가르쳐야 한다. P69
어른들의 어떤 기준이, 그 교육태도가 아이들의 영적 체험을 제한하고 있지 않은지 늘 생각하게 되었다. P95
기도가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도록, 삶에서 기도가 중심이 되도록, 기도하는 사람이 되도록, 교육하는 것이 기독교 교육이다. P137
관계 중심의 협동학습은 진리는 아니지만, 진리를 담는 그릇임은 분명하다. P157
모든 교육은 부모가 주도적으로 해야한다. 학교와 교사는 옆에서 돕는 조수일 뿐이다. P183
우리나라는 아버지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기는 커녕 학교나 학원, 그리고 아내에게 모든걸 맡겨 버린다. 그리고 아버지는 돈만 벌어다 준다. 그것이 아버지로서의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모든 책임을 아내에게 돌려버린다. P184
아기는 처음에 어머니의 몸 안에 있다. 그 다음에는 집안에 있다. 어머니의 모든 스케줄은 아기에게 맞춰진다. 하지만 결국 자녀는 가정을 이루어 부모 곁을 떠나간다. P244
신앙이 영역화되면 문제는 금세 드러난다. 주일은 거룩하게 지킨다. 하지만 거룩하지 않은 월요일에는 어떤가? P256
아이들의 신앙적 고민을 너무 쉽게 해결해 주면 안 된다. 질문을 무마시키지 말고, 다그치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아이들 스스로 신앙 갈등을 겪도록 해야한다. P260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김요셉, 두란노
기독교 교육을 쉽게만 생각했다. 문자 그대로 기독교와 교육을 합친 단어로만 생각했기 때문인가보다. 어쩌면 교육의 본질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실천은 역시 어렵다. 기독교가 욕을 먹는 이유도 실천이 어렵기 때문, 종교는 삶으로 보여줘야 하는 영역이니 만큼 그러하다.
삶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어떤 부모가 될지는 스스로 생각하고 미리 정해야 한다. 굉장히 바쁜 나라에서 살면서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삶의 영역이 서로 합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책은 가정의 역할, 기독교의 뿌리 그 시작이 가정인 만큼 부부가 하나가 되어 자녀를 양육할 것을 말한다.
아이에게 심어주고 전해 줄 가치를 책을 통해 미리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