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by 은행원



어떻게 하면 제가 -할수 있을 까요?







상대에게


진심의 조언을구해라.








담보대출 대환 신청하러오신 분이 계셨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 분은


대환이 목적이 아니라


추가 대출이 필요한 거였다.




그래서 최초 담보대출 받은 은행에 찾아갔는데


dsr때문에 안된다는 통보를 받으셨다고 했다.









개인사업자라


소득신고가 많지 않은 상황이셨다.



무턱대고 안된다는 말에 기분이 나빠서


바로 다른은행으로 알아보기 위한 전화를 하셨고


소득 신고가 적은 경우


다른 방법이 있다고 안내받으셨다.




가져오신 소득 자료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최대한도가 가능한지 상담을 드렸다.



아니, 이렇게 알려줘야지.


그 은행은 귀찮다는 말투로 안된다고 하는데


기분나빠서 여기로 왔어요.




나에게 한참을 상대 은행을 흉보셨다.








은행이 아무리 직원 교육을 하지만


로봇이 아닌 이상


각자 응대 태도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어떤 은행을 가느냐보다


어떤 직원을 만나냐느가 더 관건이다.



나 역시 타은행에 업무보러 번호뽑고 기다리면


저 분한테 업무 보고 싶다,


저 분한테는 안하고 싶다.


그런게 있다.



기다리면서 슬쩍만 봐도


내가 어떤 응대를 받을지 예측이 된다.









내가 직원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인데


은행에 와서 물론 좋은 서비스를 받으면 좋겠지만


진짜 필요한 것이 있다면


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내가 만약 그분이라면


은행 직원의 태도에 기분이 나빠도


이 질문 하나는 던졌을것같다.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요?







물론 이 은행이 아니어도 된다.


널린 게 은행이니


고객은 은행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다만 은행을 다니면서 대기하는 시간과 같은 에너지도


우리에게는 소중하다.













나는 대출을 받으러 간 것이다.



좋은 서비스에 필요한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었다면


더 바랄 나위 없었겠지만


현실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다 못해 택시를 잡더라도


어떤 택시에서는 담배 쩌든 냄새가 나고


어떤 택시에서는 쾌적함이 느껴진다.



쾌적함이 느껴지는 택시를 탔더라면


더할 나위없이 좋았겠지만



내 진짜 목적은


택시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는 게 아니라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담배 냄새 가득한 택시에서도


속으로 불편하다는 생각을 할 뿐


내리지 않고 얼른 도착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아무리 비대면 시대지만


여전히 사람이 하는 일이 많다.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에


말 한마디로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말 한마디로 빚을 갚기도 한다



그래서 말 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잘 말하고


잘 듣고


잘 읽고


잘 쓰는 것



이건 평생 익혀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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