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시기에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분은 많지 않다.
대중이 관심을 가질 때보다
지금처럼 대중의 관심이 줄어들 때가
더 좋은 물건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대중을 거슬러 남과 다른 선택을 하는 건 쉽지 않다
이런 시기에
심지어 상가를 산 분을 뵙고
그 분의 스토리를 들으며
역시 돈도 벌어본 사람이 번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이 글은 지금 당장 투자를 하라고 독촉하는 글이 아니다.
투자는 선택이고 그 선택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서 투자는 절대 불로소득이 아니다.
수익을 내도 내 책임
잃어도 내 책임이다.
이게 몇년 째 투자를 이어오면서 가장 크게 배운 교훈 중 하나다.
작년 하반기에 뵌 분이었는데
아드님이 집을 사고 담보대출을 받으셨다.
그때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드님이 이미 상가에서 월세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에 추가로 집을 매수했는데
집값이 하락하는 시기에 과감하게 집을 사게 된 것도 이 분의 코치가 있었던 덕이다.
이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이 분 역시 상가 한 채, 아파트 한채를 보유중이셨다.
그 아파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조합원이셨고 언제 재건축되나 기다렸는데
결국 재건축이 되고 48평대 신축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시세상승도 함께 누리게 된 이야기였다.
이번에는 재건축 이슈가 있는 단지 내 상가를 매수하셨는데 고작 3평짜리인데 매매가는 ㅇ억이었다.
이 상가 역시 아파트 재건축이 될 때를 기다리면서 매수하셨다고 했다.
어떻게 재테크를 하시냐고 물었더니 그 분이 답하셨다.
인터넷에서 정보 얻고요
부동산에서 하루종일 있다시피 해요. 놀아도 부동산에서 놀아요.
2. 좋은 물건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사요.
작년에도 집값 떨어진다고 난리일 때 엄청 깎아서 아들 집 마련하는 데 도움줬고요,
몇십년 전에 산 재건축 된 아파트도 집값이 한창 오를 시기라 부르는 게 값이었는데 8천만원에 나온 물건 제가 1천만원 더 준다고 했더니 저한테 왔어요. 그게 새아파트가 된거에요. (그때 당시 8천만원이 꽤 큰 돈)
3.오래된 저층 아파트 사서 재건축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 산 상가도 재건축 바라보고 산거에요.
오래된 상가라 월세는 15만원 정도라 의미가 없어요.
그냥 기다리는 거에요.
재건축 아파트 사서 신축 될 때까지 기다리고, 시세가 꽤 오른 상황에서 안팔고 쥐고 있는 것도 대단했는데 그 방식으로 돈을 벌어보신 분이라 이런 시장에서도 과감하게 투자를 하신 게 아닐까 싶다.
상가투자 잘못하면 큰일난다고 하는데 본인이 상가에서 월세를 받고 계시고, 재건축 조합원이 되어 새아파트 입주한 경험도 있으셨기에 과거에 성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비슷한 투자를 이어나가셨다.
더 재밌는 건 그게 그 분에게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자녀들에게까지 되물림 되는 것. 자녀분 데리고 직접 부동산 매수하는 것 알려주고, 대출 받고 이런 경험들을 통해 남들보다 조금 빨리 재테크에 눈 뜨는 것. 그게 굉장한 자산이 되는 것 같다. 부는 시간이 만들어주는 것이므로 한살이라도 빨리 깨닫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고 팔고 돈을 버는 방법도 있지만 한두번의 투자로 큰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살 집, 매달 나오는 월세 정도는 준비할 수 있다면, 한번 쯤 배워볼 만한 것이 아닐까.
부동산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한 가지 정해진 정답이 있는 것만은 아니다. 가장 거래가 쉽고 시세파악하기 쉬운 환금성이 좋은 아파트가 우선이긴 하지만, 상가, 지산, 토지, 재개발, 재건축 등 각자 돈을 번 방법은 다르다. 어떤 시기에 어떤 물건을 투자하느냐가 중요할 뿐. 이런 사례도 있구나. 배우면서 상가 투자도 언젠가 포트폴리오 안에 담길 날이 있길 기대해본다.